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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양심적 집총거부자.
게시물ID : military_80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랄랄라젠카
추천 : 17
조회수 : 196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0/04 21:18:26

베스트에 양심적 집총 거부자에 대한 의견이 많이 있네욤..

 

우연히 돌다본 자료 공유하고 싶어서 올립니다.

 

1차 출처 : 밀덕행보관의 희망과 사랑이 넘치는 꽃동산 뭐임마 싸울래 (http://gungungun.tistory.com)

2차 출처 : 깊은 산속 옹달샘에 물만 먹고 가나여? (http://sonnen.tistory.com/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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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는 재림교회 라는 교파가 있었다.


뭐하는 데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신교의 한 갈래였고 데스몬드 도스 라는 청년은 독실한 신자였다.

2차대전이 한창 치열하게 벌어지던 1942 년 4 월 1 일.

미 육군은 데스몬드 도스에게도 징집을 명령했고


그는 미국시민으로서 국가의 명을 받들어 육군에 입대한다.


 


 

  

하지만 살인을 금지한 계명과 안식일에는 일상적인 활동을 해서는 안된다는 계명을


그는 철저하게 지키기를 원했고 그리하여 그는 집총을 거부하고 의무병과에 자원한다.


 

- 당시 미군 메딕은 무장을 하지 않았음.


 


그는 첫 훈련소에서 일요일에 있던 지휘검열을 교회가야 한다는 이유로 거부-_- 했고 순식간에


 


부대내 최고의 문제덩어리로 떠올랐다.


 

전투병과로의 전환을 요구하는 지휘관들의 말도 끝까지 거부했고,



안식일 이라는 이유로 절대! 네버! 훈련도! 검열도! 아무것도 하지않았다.


 


다만 응급 환자를 돌보는 일은 안식일이라 하더라도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지 않을것이라는


 


생각으로 그 일만은 곧 잘 하곤했다-_-;



 

  



 

결국 군은 그를 설득하기를 포기했고 그냥 의무병으로 냅뒀다-_-;


 



어쨋거나 이 예수쟁이 집총거부자는 육군 제 77사단에 배속되었고 태평양 전선에 배치된다.

 

괌과 각종 태평양 전쟁의 전투들을 차례차례 거치며 수많은 총탄이 빗발치는 와중에도




 

그는 신앙에 의지하며 전쟁터를 붕대와 들것을 들고 누빈다.



 

  



 

그리고 1945 년



 

꺼져가는 제국의 불씨를 붙잡고 발악하던 일본의 숨통을 차례로 조여가던 미국은


 


일본 본토 침공에 앞서 일본 남부의 섬 오키나와에 상륙작전을 펼친다.

미 육군 77 사단은 5 월 5 일에 오키나와의 벼랑 끝부분에 숨어있는



 

일본군 지휘소를 점령하라는 명령을 전달 받았고, 도스가 소속된 1대대 200 여명의 병사는


 

벼랑을 향해 언덕으로 진격한다.



 

하지만 언덕에 도착하자마자 매복한 일본군의 치열한 습격이 시작되었고


 

대포와 기관총에 집중타를 맞은 1 대대는 100 여명이 순식간에 쓰러지고 겨우 살아남은



 

55 명이 철수한다.


 


 

그리고 1대대의 유일한 의무병이던 도스는 철수하는 아군을 바라보며 그 한복판에서


 



자신의 일을 시작한다. 치열하게 쏟아지는 일본군 기관총의 십자포화 속에서 도스는 쓰러진



동료들을 일일이 확인하며 살아있는지 확인하였고



살아있는 동료가 있으면 들쳐업고 둘러메고 한명씩 아군지역으로 들어 나르기 시작했다.


 

 한명 한명 들것에 싣고 밧줄에 묶어 아군지역으로 보내기 시작한지 한참 뒤,



 일본군이 숨어서 수류탄을 던지고 있는 참호 10 미터 앞까지 그는 달려가 쓰러진 동료 7명을


 

차례차례 구해낸다.



 

 



 

 

그렇게 피에 절어 그의 군복색깔이 검붉은 색으로 변해버린뒤



일본군이 던지는 수류탄 파편을 맞으며 75 명의 생명을 구해낸 도스는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고 본진으로 귀환한다.



 

 



 

 



 

 



 

1945 년 10 월 12 일 



 

미국은 데스몬드 도스에게 최고훈장인 메달 오브 아너를 수여하며 그의 영웅적인 공적을 기린다.


 

그는 당시를


 


"" 하나님이 나를 보호해 주실것을 믿었다 "" 라고 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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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 세우자는건 아니고,, 그냥 이런 영웅도 있었다는 정도로 보시면 좋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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