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글 언급 죄송합니다.)
베오베를 보다가 제 생각은 이런데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 궁굼해서 글을 올립니다.
평소의 저는 헤어질 때 꼭 만나서 얘기를 해야하는 게 예의다 라고 들었고,
또 그게 예의라니까 이별을 고해야하는 상황이 온다면 만나서 대화를 통해 이별을 하자고 생각해온 1인 입니다.
(모솔이라 해보진 못했지만.. )
근데 저는 이 말을 듣기 전에 헤어지면 카톡이나 문자를 통해 헤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 이유가 직접 만나서 얘기를 하면 집에 오는 동안의 시간이 너무 고통스러울 거 같고,
제가 그 말을 듣는다면 그때의 충격(?)고통(?)으로 인한 추한 모습을 들키고 싶지 않을거 같아서
이별을 말해야하는 상황이라면 "나한테는 보여주기 싫은 자기의 모습일텐데, 이런 거 까지 나한테 보이게 하지 않는게 하지 말자" 하며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고자 선택한 것인데..
카톡으로 헤어지자고 말한다면 그게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닌걸까요?
물론 저도 만나서 얼굴을 보고 이별을 말하는 것이 지금까지 만나온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 그렇게 할거구요.
하지만 만나서 헤어지는 방법만이 꼭 정답인걸까요?
저처럼 카톡으로 이별을 고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또 계신가 궁굼합니다.
만나지 않고 헤어지자고 한다면 그게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은 행동이기에 질타를 받아야 하는 게 맞는 상황인지도 궁굼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그래도 카톡으로 헤어진 게 더 안 좋았다 하신 분 계신가요?
위의 글은 딴지아니고 정말 궁굼합니다ㅠㅠ 다른 분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문제 있을 시 삭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