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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더라~ 이런거 아니고요. 현장 잠깐씩 다녀온 유약한 1인입니다.
게시물ID : sewol_283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sbeast74
추천 : 22
조회수 : 91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5/13 23:09:07
오늘도 백수인 저는 공영방송이나, JTBC, 오유,다음 등등 서핑하는 중입니다.
(대놓고 올리면 안되는가요? 비방도 아니고 광고도 아닌데..몰라서 특정 site찬양이나 비방이 아닌거 같아서 그냥 적습니다)
저는 사고후 바로 다음주에 방송보다가 진도에 무작정 내려간 사람입니다. 백수인데, 노느니 가슴아픈데 쓰레기를 줍든 뭘하든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요...
당시에는 현장이 너무 정리가 안되었고요, 저도 무작정 내려간지라, 일단 체육관으로 직행했습니다.
폰으로만 보다가 위에 언급한 TV언론사 방송보다가 답답해서 컴을 켜고 적습니다.
참고로, 전주 여의도 K사 보도날때도 혹시나 학부모님들 불합리한일이거나 선동자라거나 이런게 있으면 진실을 보고 싶어 새벽까지 동참했습니다.
당시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다만...
왜 쓰지도 않는 키보드 자판을 두드리냐면, 답답해서 입니다.
ㅅㄷ이란 단어 자체도 싫고해서 돌려서 말씀드리면, 빨간 티입으신분 제가 첫날 내려 갔을때 방송에서 보던분이 여기계시네하고 솔직히 놀랬던분입니다.
그당시에는 멋모르고 체육관 의자에 앉아있었는데, 바로옆옆라인에 계셨고요.. 당연히 죄송하고도 민망한 말씀일지만, 실물이 화면보다 반쪽이셨습니다.
근데..오늘 매체를 보면 여전히 언급이 되더라고요. 아직도 따님 못찾으셨다고...
지금 제가 본 방송이 (10:30분 기준)지 난 방송인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진도에 8가족이 계시고 팽목항에 8가족있으시다 들었습니다.
제가 저녁때 들은바로는 28분이 아직도 못오셨는데요...그중에 선생님 6분도 계실거고..나머지분들은 일반인이시겠지요...
두서는 없지만...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그분들은 하야든 여당이든 야당이든 이런거 관심없어요.
엄밀히 말씀드리면 유가족분들은 다시는 이런일이 재발되지 않기를 바랄뿐이고요, 그게 지금 여당이든 야당이든 상관없고요..
실종자 가족분들은 빨리 아기들, 또는 가족들 찾고 싶으신거고요..
그럴거랍니다.
제발좀 언론이든 여론이든 정치든 그분들께 들이대며 떡칠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애도를 위한 리본이고 표현이고 동참인데, 거기다 노랑색이 맞냐 검정색이 맞냐 이러는것도 정말 싫으네요...
그거 가지고 물고 늘어지는 언론도 싫고 정치인도 싫고요..
특정한 정당은 아니지만, 이시점에 왈가왈부하며 선거용으로 떠드는 주딩아리도 싫습니다.
답답해서 몇자 적었습니다.
(이 와중에 맞춤법 지적하실 오유분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그거는 참고하겠습니다)
 
아직도 남아계신 28분들, 억울하게 가셔서 한스럽겠지만 남아계신 가족분들 위해서 빨리 올라오시기를 기원드릴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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