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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적인 지진 발생 시각 저녁 8시33분의 미스테리
게시물ID : mystery_80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분석관
추천 : 10
조회수 : 4460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16/09/21 16: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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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진은 연거푸 8 33분에 발생했을까"


◇ 김현정> 그런데 의아한 궁금증이 있는 것이 우선 하나는 지난 7월에 울산 앞바다 5.0 지진 때 발생 시각이 밤 8시 33분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경주 5.8 지진도 밤 8시 32분, 어제 4.5 여진도 밤 8시 33분.상당히 비슷한 시간이어서 말입니다. 이게 그냥 우연인가요?

◆ 홍태경> 네, 사실은 우연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긴 하는데요. 달과 지구의 인력에 의해서 지진이 유발되는 현상들이 지진학적으로 증명이 되기도 하였는데요. 하지만 그런 현상에 의해서 발생하는 지진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이번 지진 같은 경우에는 규모 5점대 지진이기 때문에 그런 효과에 의해서 발생했다기 보다는 오히려 과거에 차곡차곡 누적된 힘들이 일시에 배출되었는데...

◇ 김현정> 아니, 일시에 배출되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시간이 맞아떨어집니까?

홍태경> 그렇습니다. 참으로 신기한 일인데요, 현재로써는 우연의 일치로 보는게 조금 더 과학적일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과학적으로 우연의 일치라고 설명을 하시면서도 교수님께서도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보시는 거죠?

◆ 홍태경> 네, 맞습니다.

◇ 김현정> 또 하나는 뭐냐면, 5.8 때도 그렇고 이번에 4.5 때도 그렇고 땅에는 금이 가지 않았어요. 균열이 없더라고요. 이 정도 규모면 건물이 무너지지는 않더라도 금 정도는 가지 않나요?

◆ 홍태경> 맞습니다. 규모 5.8 지진이면 사실 굉장히 큰 지진입니다. 이 정도 규모 5.8 지진이 내륙에서 발생한 경우에는 보통 한 8km 정도의 단층면 파열이라는 현상이 보이고 지표에 8km 정도의 단층이 드러나기 마련인데요. 하지만 이번 지진에 의해서는 지표에 이렇게 쪼개진 흔적이 보이지 않고 있거든요. 지금까지 지진 상식을 조금 뒤엎는 이런 일들이 발생하다 보니까 한반도에서 발생하는 지진들에 대해서 각별한 주의를 갖게 되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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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의미와 에너지를 갖는 지진들이 모두 저녁 8시 32, 33분경에 일어난 셈이고,  최대 지진파가 발생한 9.12일 5.8 지진 발생하기 50분 전에 경고의 전진이 발생한 셈이다.   중요한 의미와 에너지를 갖는 지진들이 동일한 시간대에 일어날  확률은 어떻게 될까? 

3개의 독립된 사건이, 하루 중 어떤 특정 시간대의 32, 32분 시각에 일어날 확률은 (1/30*1/24)^3 ==>2.67 e-9 이다. 이러한 확률을 단순히 자연 발생의 우연이라고 할 수 있을까?  자신의 과학지성이 미달하여 이해가 안될때 우연이하고 변명하지 말고 차라리 미스테리라고 하렴. 


9.12일의 5.8지진의 특징은 건물에 공명되어 건물파괴에 기여하는 10Hz이하의 저주파 부분이 적고, 대신 높은 파장의 지진파로 구성된게 특이점이다. 그리고 진동 시간이 매우 짧다.   인명피해는 최소화하면서 사회적 공포증폭을 극대화시기에 알맞은 저녁 8시 30분대...


결론:  확률적 조건으로보면 자연발생의 우연은 2.69 e-9 정도로 미미하다.   이는 역의 확률인

99.999998%로 이를 의식하는 실행자가 존재한다는 것이고 그것은 우리 현실에 관심이 많은 신적인 존재이거나 그와 근사한 존재일거라고 볼 수 있다.  

 한국적인 조건에서 경주 5.8은 상당한 피해를 불러올 수 있는 상대적인 강진임에도  인명과 건물 피해는 최소화하면서 사회적 공포는 적절히 감작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의미있는 시각에 다시 반복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유용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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