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8&aid=0002231453
대형 재난사고가 발생하면 여러 루머가 떠돌기 마련이다. 어떤 것은 여론의 ‘자정작용’을 통해 사라지지만, 또 어떤 것은 오히려 언론과 여론에 편승해 확대되기도 한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정부에 대한 불신, 정부의 입만 바라보는 언론, 진영 논리에 갇힌 일방적 주장들이 뒤섞이면서 의혹은 ‘사실’로 굳어진다. 사실(팩트)이 아닌 것을 두고 벌어지는 소모적 논쟁이 아까운 시간과 노력을 까먹고 불신을 확대재생산한다. 세월호 사고를 둘러싼 대표적 루머들을 ‘팩트 체크’ 해봤다.
① 사고당일 오전 7시20분에 KBS 자막에 ‘구조신호’ ?
담당PD “송출실 진짜 화면 받아놔…의혹제기 답답”
② ‘에어포켓’ 존재?
차수벽 충분찮은 로로선 ‘에어포켓’ 가능성 적어
뱃머리 떠있어 수색 우선순위
사실은 평형수 안 채운 공간
③ 잠수함 충돌? 어뢰 격침? 암초에 좌초?
선박 증축·과적·고박 불량 등 원인
김일성 생일·한-미훈련 시기 겹쳐
‘외부 충격설’ 그럴듯하게 퍼져
④ 탈출하다 손가락 골절된 시신들 발견?
대책본부 “손가락 골절 희생자 없다”
⑤ 외부 불순세력 개입해 정치공세?
‘유가족인척 하면서 선동하는 여자’ 거짓 드러나
권은희 의원 SNS 글 내리고 사과
정부 비판을 선동으로 몰아붙여
⑥ 정부가 일부러 다이빙벨 투입 막았다?
조류 세고 수심 깊어 다이빙벨 효과 못얻어
이종인 대표 “가족들에 죄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