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다 처음 글써보네요 어린 나이지만 세상살기 힘들다는것도알고 집안 사정 어려운거 알면서도 어머니 돈타서 놀고 싶은거 사고싶은거 사면서 나름 행복한 학창시절 보내다 이제 스물먹으면서 왜 꼴깝이지 할만하지만 누구보다 절박하고 힘든데 알아주는 사람 없고 병신같이 놀다가 뒤늦게 대학가야해 하면서 공부 얼마나 햇다고 대학 기대하면서 오늘 이렇게 결과를 확인하니 그냥 왜사나 싶기도 하고 여태 내가 어머니께 타서 쓴 돈이얼만데 그 은혜 다 갚지도 못하면서 그 노력의 결실 하나 맺지 못하고 이렇게 허무하게 끝이나는건가 내 자신이 원망 스럽네 아버지는 왜 그리 일찍 가셔서 우리 엄마 구박만 하다가 갓는지 원망도 못하게 가끔 꿈에나와 미안하다 늘 이렇게 말만하고 꿈 깨서 눈물만 흘리고 아버지 얼굴도 기억안나요 아니 얼굴 알아도 못보겠어요 당신 아들이 당신 피붙이가 이렇게 병신머저리 처럼 놀다가 대학도 못가고 그냥 병신으로 사는거 나 죽어도 당신 못볼거같아요 누군가는 말하겟지요 대학 못갓다고 끝나는거 아니다 인생은 길다 나는 너보다 더한 인생을 살앗다 그러면 뭐해요 나에겐 대학만이 유일햇는데 나는 그냥 진짜 쓰레기 인가봐요 내가 엄마한테 무슨짓을 햇는데 그 많은 은혜 그 많은 사랑 그 많은 기대를 이렇게 짖밟은 내가 더이상 이곳 이집 침대에서 잠자고 밥먹고 웃을수 잇을까요 죄송해서 얼굴도 못보겠어요 나 같은거 그냥 죽는게 좋을거 같아요 불효라 해도 난 그 길을 택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더 살아봤자 불효만 더 끼칠테니 더이상 당신 가슴에 못박기 싫어요 안그럴려해도 그럴거 같아요 이미 수많은 못을 박은터라 나는 더이상 안되겟어요 그냥 한번 속시원히 말할곳이 여기밖에 없네요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