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 뻔뻔할줄은 상상도 못했지만..

 

암튼..

 

선택지는 5개입니다.

1. 탄핵 강행 - 새누리 참여

2. 탄핵 강행 - 새누리 이탈

3. 탄핵을 9일로 미룸 - 새누리 참여

4. 탄핵을 9일로 미룸 - 새누리 이탈

5. 탄핵 표류.. 여야 합의로 진행

 

뭐든 새누리가 문제가 됩니다.

여기다 경우의 수에 새누리의 반대표.. 즉 조직적 반대 29표에 못미치는 투표의 예를 들면

더 문제가 다양해집니다.

 

지금은 다른걸 다 포기하더라도 새누리를 포섭해야합니다.

그들이 원하는건 개헌과 시간끌기 뿐이기때문입니다.

 

야당이 12월 2일에 강행하겠다..하지만 새누리가 없으면 안되는겁니다.. 결국 탄핵 실패는 리스크가 크게 돌아옵니다.

결국 야당의 선택지는 몇개 없습니다. 뭘 내줘야할지 고민해야합니다.

그게 내각제 개헌일수도.. 누리과정 예산안.. 법인세 인상안.. 뭐가 될지 모릅니다. 안내주고는 포섭이 불가능합니다..

결국 여론이 좋지 않다.. 탄핵에 참여안하면 다음선거에 떨어질수도.. 라는 인식을 줘야 움직인다는겁니다..

 

새누리를 흔들어야합니다. 새누리의원의 SNS를 폭발시키고 지역구 사무실 앞에

죽치고 시위하고 스레기봉투에 담은 쓰레기를 쌓아놓는 한이 있어도

새누리에게 여론이 굉장히 안좋다는걸 보여줘야 합니다.

 

3일 남았습니다.

 

웃기지 않습니까?

1달간 국민이 추위에 싸워가며 시위해서 얻어낸게 겨우 12월 2일 탄핵 투표인데

겨우 4분 30초짜리 담화로 이 판을 깨버리는..

개돼지가 아니라.. 국민을 아메바 이하로 보는 처사입니다..

 

새누리 애들도 똑같습니다.

200만의 염원에 못이겨 이제 탄핵투표가겠다라는걸

손바닥 뒤집듯 탄핵은 다음에.. 먼저 협의하잡니다.

 

아.. 새누리를 뽑은 여러분... 부끄럽지 않으세요?

역사에.. 내 자식들에게 부끄럽지 않습니까..

 

이제는 3일간.. 시위의 대상은 새누리여야 합니다. 야당이 탄핵을 미루던가.. 탄핵이 거부되던가.. 의 현실하에서 하는것 뿐입니다.

더 쉬운 방법을 버리고 왜 더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가 움직여야 하나요..

박근혜는 분명 손털었다라고 했습니다.

청와대앞에서 시위해본들.. 그들은 비웃고 있을겁니다.

아무리 지지율이 4%라고 하더라도

의회는 결국 대의정치의 기본이니까요.. 의회가 거부하면 결국 대통령이 하자는대로 흘러가는겁니다.

 

단 3일의 노력으로 이걸 바꿀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