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버림받으신적이 있으신가요..?

어릴적 저는 부모님께 버림받았었습니다... 살던곳은 수원이었고 버려진곳은 

여수였어요... 여수의 한 보육원에 맡겨져 다시 부모님이 찾으러올때까지 약 1년간 지냈습니다..

그때의 기억은 아직도 잊혀지지않아요. 어릴때기억의 대부분이 그때의 기억이고 나머지는 희미하게 드문드문 기억나는게 

그때 기억이 굉장히 강했던거같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이제 괜찮은줄아세요. 아무일없다는듯이 그랬던적 없던것처럼행동하지만..

사실 난 괜찮지않아요... 어디 나가자고하면 혹시 날 또 버리지않을까 배아프다 머리아프다 안감힘을쓰며 외출을 거부했었어요.

엄마와 도란도란 가끔안 농담도 주고받는 딸이지만... 마음한구석에는 응어리가 남아있는것같아요.

사회생활을하니 다른사람의 눈밖에 나는걸 극도로 무서워하게되었어요

무리한부탁도 오케이.... 사랑도 내가 좋아하는것보다 날 사랑해주는 사람을 택하고......

스스로 벗어나야지 그런 상처에서 벗어나야지해도...

잊혀지지가않아요. 심장이 벌렁거리고...지금도 그때꿈을꿉니다...

왜 나만 버려졌을까....... 오빠를 더 챙기는 부모님의 모습을 볼때마다 

그러면안되는데 자꾸 올라와요  그런생각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