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화창한 주말의 아침....
햇살이 선명하게 내 발가락을 핥고 있을 때쯔음.....
"뭘 봐 임마"
"뭘 그리 쳐다 보냐? 밥 내놔 밥"
"내놔 내놔 내놔 내놔 언니 무거워...."
"자아 밥도 먹었겠다.... 몸무게나 한번......"
"참치 참치 참치 참치..... 고등어?"
"싫어 싫어 나 살 안 뺄거야 피둥 피둥 털뿜 털뿜"
"하... 내가 이 나이에 이래야 하겠니"
"사진 적당히 찍고 밥이나 달라고 참치 아님 안 먹는다"
"흐먀므햐므나냐나니냐뇽"
털뿜뿜이 점점 가속화 되어 가시는 중인 필라(페르시안, 아줌마, 3세)
볼 때마다 냨! 하면서 울음이 아닌 소리를 지르는 칠라(페르시안 친칠라, 미친묘, 2세)
오늘도 미쳐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