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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800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헐Ω
추천 : 0
조회수 : 48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08/19 00:20:35
지금 유학중인데 알고 지내는 남자애 한테 고백받았어요.
저보다 한살 어린 중국인 남잔데요. 지난주 금요일에 오랫만에 만났다며 반가워 하더니 폰 번호 따가고
그 뒤로 폭풍문자 보내더니 오늘 사귀자고 문자왔어요.;
솔직히 얘랑 말 한것도 별로 없고 5주 동안 같은 클래스메이트였고 그 기간동안 할 별로 안 섞었거든요.
인사 어쩌다가 하는 정도? 얘기 두세마디..그것도 스피킹 수업 때문에..;
얘가 문자보낼때는 처음엔 친절한 친구로 가다가 일주일도 안되서 고백 해버리네요.
사실 문자 주고 받을때 (거의 얘가 보냈음) 너한테 관심 매우 많다는 뉘앙스가 점점 짙어져서
작업거는거 알고있었거든요. 급기야 어제밤엔 첫눈에 반했다 비슷한 소리까지 해서 이거 뭔일 나는거 아냐? 이랬는데 방금 문자로 사겨달라고..
얘한테 별로 관심없고 그냥 전 클래스메이트로만 생각하고 지금은 남친이 필요없어요. 흥미도 없구요.
그리고 유학하는 중에는 안 사귀기로 했고 부모님과 약속했거든요.
그래서 '미안하다. 부모님과 약속한것도 있고 내가 원하지않는다. 그리고 졸업때까지 그런 관계 안 갖을거다.'라고 좀 매정하지만 딱부러지게 얘기했어요.
두리뭉실하게 말해서 헛된 희망을 주긴 싫었거든요.
근데 문자로 '제발 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달라. 난 널 좋아한다.'
이렇게 계속 와요. 제가 오해할 문자를 보낸적은 없어요. 만난것도 번호 줬을때 뿐이구요.
게다가 어제는 넌 좋은 친구라고 얘기까지 했는데ㅠㅠㅠ
어찌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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