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보고...
어이없거나 답답한..화나는 글이나 상황일때
암걸릴거같다...라고 무의식적으로 따라하게됬고...
방금 베오베에 한 고민글에 글 읽으면서 댓글보니까
상당이 많은사람들이 '암걸릴거같다...'라는 댓글을 많이 다셨더라구요..
전 어제 제가 가장 친한 친구랑 이야기를하다가...
답답한 상황이라서 '나 진짜 암걸릴꺼같다..' 하고
인터넷상에서 쓰던 말을 그대로 써버렸어요...
그런데 그 친구의 아버지께서 지금 3기암이신데...수술은 하셨는데 건강이 안좋으셔서
항암치료도 못하고 집에서 계속 요양중이시거든요...
친구도 그거때문에 요즘 되게 신경쓰고있는데..
그말을 한다음에 바로 아...내가 말실수했구나..하는 생각이..ㅠㅠ
당황해서 빨리 다른말로 화제전환을 해버렸는데
친구한테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인터넷상에서만 쓰면되지~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무의식적으로 입에서 툭 튀어나와버려서 정말 놀랬어요...
앞으로는 인터넷에서도 말조심 꼭꼭 하겠다고 다짐했어요ㅠ
암걸릴거같다...라는말...
진짜 암 걸려서 고생하시는 분들, 가족분들께 상처가 될수도 있으니까 안쓰는게 좋을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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