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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의 최대 위협은 그 누구도 아닌 박지원.
게시물ID : sisa_8009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식수술점
추천 : 31
조회수 : 1224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6/11/30 00: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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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룸에서 박지원 대표가 전화통화 인터뷰를 한 것을 보고 확실히 느꼈습니다.

"비박이 원하는 대로 맞춰주자"

 저는 다른 사람 보다도 박지원 대표가 야권 통합의 최대 걸림돌 1순위라고 생각합니다. 야권 분열의 1등 공신.

안철수 당시 의원이 탈당을 하거나 친노패권주의 청산 한답시고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안에서 문재인 물러가라 하고 외치는 것과는 스케일 부터 다릅니다.

일단 박지원 의원의 목표는 권력을 잡는 것 입니다.

그것이 개헌이라는 단어로 나오는 것이구요.

대통령 안철수 앉혀놓고 너는 수상 나는 총리 하면서 권력 나눠 먹기하려는 수 입니다.
 
개헌이 가시화 되면 야권은 필시 분열됩니다.

벌써 부터 개헌 이야기를 하면 각 당, 또 같은 당일지라도 위치에 따라서 개헌에 대해서 서로 각기 다른 주장들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박지원은 야권이 분열되더라도, 본인이 권력을 잡는 것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

쉽게 말해서

안철수는 정치 초단 입니다. 무슨 생각 하는지 다 보입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이 있을 때 그냥 대놓고 티가 나고 본인도 대놓고 말 합니다. 숨길 줄도 모릅니다. 못 숨기는 것이지요. 그래서 안철수가 주도 해서 안철수 혼자 움직일 때에는 막을 수 있습니다. 미리 알 수 있기 때문이지요.

다만 여기에 박지원이라는 산소호흡기가 붙었습니다.

박지원은 엄청나게 치밀합니다. 정치공학도 뛰어납니다. 그런 치밀하고 계산적인 사람이 분열을 일으키니까 이것이 현실적 위협으로 다가오는 것 입니다.

안철수 처럼 대놓고 위협하는 게 아니라

몇 수는 앞서 보고 멀리까지 내다 보고 야금야금 계획합니다.

그리고 지역구가 호남이고, 야당이라서 본인의 입지도 탄탄합니다.

우리 민주진영, 야권에서 가장 큰 위협은 박지원임이 틀림없습니다.  

정말 박지원이 비박들과 짝짝꿍 해서 권력 나눠먹기를 하려던 의도가 아니었다면

  '비박이 원하는 대로 맞춰주자' 가 아니라

비박이 우리 야당들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큰 변을 당할 것이라고 은연 중에 압박을 주었어야 맞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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