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근 두달만에 등판인데 바로 퀄리티 기대하는건 욕심 아닌가요?

오늘은 테임즈 스리런 맞긴 했지만 그건 테임즈가 잘한거고 김진우는 더 지켜봐야죠ㅡㅡ 

막판에 힘떨어져서 폭투가 나오긴 했으나 초구 커브 잡고가는것이나 구속 구위면에선 나쁘지 않았다고 보는데 볼넷이야 당근 영점 안잡혀있겠거니 한거고

그래도 어찌저찌 동점 만들고 추격하는 과정에서 박경태를 롱 릴리프로 쓸 수 있다는 거 확인했고

1점 리드된 상황에서 경태 계속썼다가 안타맞았으면 또 안타맞을때까지 썼다고 욕할꺼였으면서

또 김태영 오늘 컨디션 별로인듯 해서 심동섭으로 빠르게 바꾼것도 좋은 선택이죠 

오늘 불지르긴 했다만 그건 한창 타격감 올라있는 나성범이 대단한거고 거기서 병살이라도 잡았으믄 역시 선동렬 그랬겠죠?
 
만약 어센쇼 8회부터 쓰다 9회에 맞았으면 작년 엔서니 예를 들면서 한회만 써라 할꺼였잖아요?

어차피  다 결과론이고 나성범이 그냥 승부에서 이긴거에요

뭔 어센쇼를 아끼네 마네 전문가마냥 ㅡㅡ

클로저 이상용이라는 야구만화에서 그런말이 있죠

좋은 감독은 이기는 전략을 쓰는감독이라고..

정석방법을 쓰다가 지면 틀에박힌 전략을 썼다고 욕먹을 수도 있는거고

말도안되는 전략을 쓰다가 이기면 허를 찌르는 승부수였다며 명장이라 칭송받는거라고..

결국 심동섭과 나성범의 승부에서 나성범이 이겼다고 봅니다

그냥 요새 엔씨는 한창 폼이 올라와 있어서 누구랑 붙든 비슷해요 

타선 짜임세 하며 선발진들이 7이닝씩은 먹어주니 이건 뭐 내일 비오길 바래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