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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130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jan060★
추천 : 0
조회수 : 15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14 23:41:56
연분홍의.
말 한마디에 붉게 달아오르곤 했던
계집아이의 말캉한 볼덩이 색의.
보기좋게 익은 복숭아의.
지금쯤이면 만개해 마지 않았을 봉선화의.
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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