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님들,
먼저, 안그래도 요즘 심난한일들이 많아서 속상하실텐데요,
다들 하시는 일에 지장 없이 차분히 잘 진행되시길 바랍니다.
또한 진심으로 세월호 탑승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저는 엊그제 까지 단순히, 매사에 긍정적인 쏠로 오유인 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쉽게 던저진 돌에 맞은 개구리마냥, 매우 억울하고 분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구원파 유병언이 이슈가 된 이후, 여기 저기 특히 저급 찌라시 언론들이 연관검색어를 뒤지다가,
애꿎은 저희 단체가 간간히 매스컴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그런다고 하더라" 식으로 던지는 기사에 매우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요즘은 나아가서 저희 오유님들도 저희 단체를 이단, 구원파라고 부르신다는 거에요.
먼저 찌라시 언론의 정정보도 사진입니다.
무조건 던지고 보자는 식의 보도로 매우 당황하다가, 최근 해당 언론사에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하였습니다.
몇군데 TV방송국과, 인터넷 신문에서는 기사가 삭제 되었고, 정식 사과를 받기에 이르렀습니다.
기쁜소식선교회는 제가 다니는 교회 이구요, 박옥수 목사는 이곳의 설립자입니다.
IYF는 이곳에서 설립한 기독교 기반 청소년 단체 이고요. 구원파와는 상관없습니다.
저는 이 단체를 통해 2009년 해외봉사를 케냐로 다녀왔구요. 이후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건강한 정신의 청년이되어
좋은 회사에 취직도 되었고, 매우 감사하며 만족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몇차례 쓰레기 언론에 언급된 것 만으로, 제 친구들이 사회 악이 된것 마냥 호도 되는 것에 매우 분개하게 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부모님이, 은사님이, 친구들이 하루 아침에 대한민국의 미움을 사게 된다는 것... 상상만해도 끔찍하지 않습니까?
제가 오늘밤, 잠못이루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제발 오유님들만은 이런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혹시 주변에서 그런 이야기를 들으시거든, 오히려 말려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IYF (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와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목사는 구원파 유벙언과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이와 관계되어 사실이 아닌 내용을 전할 시에는 강력한 법적대응을 불사하겠습니다.
저와 친구들의 명예를 위해서,
인터넷의 익명성을 빌어 "아님말고.."식의 마녀사냥에 더이상, 당하고 있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