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길 앞 길가에 차를 대고 업무보고 있는데
아주머니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요.. 후진하다가 제차 후방을 박았다구요.. 그떄는 제가 일떄문에 정신이 없어서 알겠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가서 차량을 보니 후방 굵은기스 잔기스여러개가 그어져있더라구요...
일단은 전화를 몇번을 해도 안받으시더니
어떻게 처리하실거냐고 물으니..
남편을 바꾸더니 박은건 사실인데 아무렇지 않아서 확인차 전화 넣어드린거라고 당당하고 큰소리로 말씀하시더라구요....
좀 당황하긴 했지만 어찌됐던간에 범퍼에 문제가 생겼으니 처리를 해야할것같아서 보험사에 접수시켜달라고 말하고
다음날 퇴근시간에 맞쳐서 시간언급하면서 약속을 잡았습니다.
저희쪽 보험사직원은 약속시간에 벌써 나오셔서 기다리고 계셨고, 10분20분30분이 지나도 나오지 않더라구요....
그때부터 화가 나기시작하더라구요.. 전화해서 소리소리 지르니깐 그런약속을 한적이 없다네요......하...........
그제서야 보험접수하고 1시간반지난 시간에 나오더라구요... 차박은 아주머니 남편, 양아치같은 아들......
사과는 커녕 이걸 뭔 보험을 처리하냐고 소리를 내더군요... 입에선 술냄새 풀풀내면서요.....하...아......
저는 그냥 깔끔하게 미수선처리하고 싶다고 저희쪽 담당자에게 말했습니다.
끝까지 미안하다는 말한마디도 없이 약속한적없는데
어린놈이 새기가....
이xx 어른인 내가 어린애한테 거짓말 치겠냐?
나중에 어디서 어떻게 만날줄 알고 너 누구야........
하아.........
더 많은 말을 했지만 짧게 쓸게요ㅠㅠ
결론은 상대편 대물담당자가 전화왔지만 미수선도 깔끔하게 처리가 안되더군요....
저희쪽 보험사직원한테... 그냥 보험처리하겠다고 차량 현대서비스에 맡기고 렌트도 하겠다고 했지요...
그런데 그렇게 하지말라고 하더구요...ㅡㅡ? 그냥 공업사에 맡기면 금방이라고......
그때 생각했지요 보험사직원도 믿을게 못되는구나....
근데 중요한것이 주차를 해둔곳이 주정차위반구역이에요 노란색실선 ㅠㅠ 그런데 저희쪽 직원분은 그건 그냥 범칙금만 나오고
사고는 100:0이라고 하시더라구요......상대편 대물담당자는 9:1로 나올거라고 하구요ㅎㅎㅎ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너무 괘씸해서 참을수가 없는데 누르고 누르고
아빠가 이런일 당하면 똑같은텐데 하면서 꾹꾹 참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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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1. 주정차위반 구역이지만 제 과실이 생길까요?
질문2. 현대서비스센터에 맡기고 범퍼교체 하려고 하는데 이게 가능한가요? 요즘은 경미한 기스라고 교체를 안해준다는 얘기도 있고
원래 사고를 내면 원상복구원칙이라서 가능하다는 말도 있고.....
질문3. 수리중 차량이 필요하면 렌트한다고 해도 괜찮은가요? 문제될게 없나요?
질문4.현대서비스에 맡기고 저는 어떻게 돈을 받을수있나요? ㅠㅠ사실 저희쪽 보험사직원한테 전화도 안오네요ㅡㅡ.. 어떻게 처리하면 된다는 그런것두요.. 난감하네요...
요약...
요지는 주정차 위반구역에 주차된 제차를 뒤에 주차해두신 아주머니가 차빼다가 제차 뒷범퍼를 박았고 기스가 난상황이였는데
사과도 없고, 약속도 어기고, 술도 마시고 와서 큰소리에 욕에....
그래서 그냥 미수선처리 안하고 보험처리로 가려고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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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고이고ㅠ 어떻게 처리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미수선으로 갔다가 보험처리 한다고 되니....보험사에선 전화준다더니 전화도 없고..
참난감한 상황이네요.. 솔직히 사과하고 그래셨다면 그냥 괜찮다고 저희 아버지뻘되는 사람인데 하고 넘어갔을겁니다......하지만
참을수없네요...
참 별것도 아닌일 장황하게 적었는데ㅠㅠ 글솜씨가 없다보니ㅠ
죄송합니다ㅠ 도움이 필요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