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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7629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잘타는쓰레기
추천 : 2
조회수 : 21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15 04:49:02
이제 28

앞으로 12

비루하고 치졸하게 살았지만
나름 운도 좋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던 삶.

돈이 전부인것 같았지만,   90%정도 차지하더라..
생각이 너무 많아서 괴로웠던 어릴적
소원대로 나는 아무생각없이 멍때리는 기억이 많아졌다.

 놀고 즐기며 보내던 인문계 고등학생.
밤낮 안가리고 일하며 월 4백만 받으면 좋겠다며 웃었지
소원대로 나는 지금 그런 생활을 해.

 하지만 좋은 아이를 가져 제대로 키우고 싶다던 소원
지상천국에 가깝다고 생각한 호주로의 이민.
 독일어, 중국어에 대한 욕심
매주 1권을 목표하던 독서
입사하던 그때의 맹세
아마 복서를 꿈꾸던 그 기억들

이런것들은 허무하게 지나가버렸네

소름끼치게 허무하게

자존감 자존심 없이.
그저 내 자신을 속이고, 속으로 삼키네 

집도 있고 현금 1억이 있어도
몸이 튼튼해도
정신의 고통을 해소해주지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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