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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data_8011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막뚱이Ω
추천 : 0
조회수 : 75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6/03 21:56:40
한 아버지가 딸의 침실에 들어갔다가 침대위에 놓인 편지
한통을 발견했다. 아버지는 최악의 상황까지 각오하고 떨리는
손으로 편지 봉투를 열었다.
"사랑하는 엄마 아빠 남자 친구와 함께 달아난다는 사실을 이렇게
편지로 알려야 하다니 너무 안타깝고 미안해. 나, 진정으로 사랑
하는 사람을 발견 했거든! 난 그에게 완전히 빠져버렸어. 특히 그
엄청난 피어싱과 문신! 또 그는 아주 커다란 오토바이를 몰고 다녀.
엄마 아빠 그게 다가 아니야. 나 임신했어. 아메드는 우리가 숲속
에 있는 그의 컨테이너에서 행복하게 살수 있을거래. 그는 아이를
많이 낳았으면 좋겠다는데 나도 그래. 알고보니 *마리화나는 전혀
나쁠게 없던걸? 우리는 앞으로 우리랑 우리 친구들이 모두모두
나눠필수 있도록 훨씬 더 많은 대마를 재배하려고해. 대신 친구들도
*코카인과 *엑스터시를 우리가 원하는 만큼 제공해 주기로 했고...
그사이에 과학자들이 빨리 치료제를 개발해서 우리 아메드가
에이즈의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바랄 뿐이야. 이렇게 젊고 멋진데
벌써 세상을 떠나기엔 아깝잖아? 참! 돈 걱정 같은건 하지 않아도
돼. 아메드의 친구들이 어느 지하실에서 나를 주인공으로 영화를
찍겠다고 하거든. 출연료는 편당 100달러씩이 될꺼 같아. 거기에
또 세명 이상의 남자들과 함께 찍으면 따로 100달러의 보너스를
준대. 엄마 걱정하지마 나도 이제 열 여섯이나 되었고 내몸 간수
정도는 할줄 알아. 언젠가 때가 되면 엄마 아빠한테 손주 보여
드리러 찾아올게. 엄마 아빠를 사랑하는 딸 아넬리스가..."
.
.
.
P.S
아빠 속았지? 나 지금 옆집에서 텔레비젼 보고있어. 아니 난 그냥...
세상에는 딸이 수학에서 낙제하는것 보다 더 끔찍한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걸 엄마 아빠가 알아줬으면 해서...
* 마리화나: 대마초
* 코카인,엑스터시: 마약의 일종
이래서 딸 딸 하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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