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티아라와 관련해서 왕따 캠페인을 한다는 소리를듣고,
저도 동조하고 싶었습니다.그런데 저는 어리고 제주에 살고있기때문에 돕지못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있는일이 이 사실을 많은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캠페인글들을 루리웹과 SNS에 퍼날랐습니다.
그리고 아프리카 방송을보면서 기관사와 전화번호 교환을 하며 문자를 했습니다.
영국전이 있던날 새벽이었습니다. 그런데 기관사가 시위동영상을 찍는다고 제 정면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했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성인인줄알았습니다. 그리고 보낸후에 기관사가 사실 내 얼굴이 궁금해서 그랬다고
귀엽다고, "나랑 사귀자.. 장난 아니야 정말 내 취향이 좀 그래."라고 이상한 소리를 하자 그때부터 좀 반감정이 생겼습니다.
그후 10분정도 뜸들이다 기관사가 자신이 15살이며 글쓴이와 나이가 같다고 얘기를 하자 전 순간 배신감에 휩싸였고
2분정도 있다가, 아무렇지 않은척 아.. 그래?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기관사가 "나 15살인거 아무도 몰라.. 말하지마 아무한테도 ㅎㅎ 그런데 대부분 다 눈치깠을거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 그런가보다.. 했는데 뒤풀이 사진을보니 기관사앞에 맥주잔이 있더군요
그래서 물어보니 처음엔 반컵마셨다고 했다가 2분후에 사실 하나도 안마셨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믿었는데 속속들이 줄담배,담배구입,음주 얘기가 나오고 전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알려야겠다 싶어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반대가 1씩 계속 올라가더군요.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기관사와 관계가 있었던냥
하지말라는 댓글들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다시 글을 올리니 그때서야 오유분들이 제 말을 믿어주시던데요..
정말 죄송합니다.시위참가를 하지못해 분위기파악을 하지못하고 기관사에게 깜빡 속았습니다.
만약 기관사가 음주나 줄담배를 폈다는걸 직접 목격했다면 바로 여러분께 알렸을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이번에는 기관사가 맥주컵에 입 대는척만 했다는 말에 속았습니다.
미처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추후에야 여러분께 말한점 다시한번 제가 바보같았음을 느꼈습니다.
긴글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