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금 당장 탄핵되면, 더민주당이 정국을 주도하고, 결국 더민주당 대선 주자가 정권을 잡게 될 수밖에 없다.
그러면 더민주당 중심의 정계 개편되면서 자신들이 도태될 것을 우려하는 그룹들
국민의당 다수 의원, 민주당 비주류 의원들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탄핵 표결에서 반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새누리당 비주류를 탄핵에 적극 끌어들여 탄핵을 이루어냄으로써 새누리당이 친박 정당과 비박 정당으로 쪼갤 수 있다.
비박 신당은 결국 국민의당과 손잡을 수 있고, 그렇게 되면 국민의당은 더민주당과 맞먹는 당세를 확장할 수 있고
국민의당 주도의 정권 교체를 바라볼 수 있다.
이는 국민의당 박지원, 안철수의 생각입니다.
지금 어느 집단 못지 않게 박지원, 안철수가 탄핵 관철에 열성적입니다.
3.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시키는 것만이 새누리당 비박계를 궤멸시키고
자신들이 새누리당 주도권을 장악하고 정치적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부류
김무성, 나경원, 정병국, 유승민, 남경들 등등 새누리당 비박계
이들도 탄핵되기를 바라죠.
그러나 탄핵을 성공하였을 때 만에 하나 역풍이 불면, 탄핵 성공시켜놓고도
보수 여당에서 생매장당할 것을 우려합니다. 그래서 어제 대통령 담화로 멈치하고 있죠.
만일에 새누리당 비바계와 박 대통령이 백기항복하여 새누리당 당권을 비박계에 100% 이양하겠다고 하면,
여론 추이를 보아가며 탄핵 반대로 돌아설 여지도 충분합니다.
이 세 가지가 어울여져서 탄핵이 강력히 추진될 수도 있고
멈칫할 수도 있습니다.
또, 탄핵 표결에 들어가서도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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