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개봉일 관람이였으나 퇴근후 영화여서 시작전에 누군가가 올리신 약간의 실망스러운 후기를보고
퇴근후 운전을 하면서도 그냥 예매 취소할까 계속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작년인가요 론레인저와 다크쉐도우 영화가 썩 만족스럽지 못해서..
그런데 뭐 이왕 예매한거.. 라는 생각으로 가서 보았는데
좋았습니다.
사실 저도 sf 판타지 덕후라서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것을 생각하고 갔으나
실상 소재자체만 뺀다면 매우 사색적이고 애정이 넘치는(?) 그런 영화 같네요.
예전에 콜렌파렐과 크리스챤베일이 주연했던 뉴월드 라는 영화를 본듯한..
예고에서 보이는 듯한 느낌보다는 오히려 잔잔한 영화가 아닌가.. 싶을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