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논란, 그리고 언론이나 기타 커뮤니티에서 접하는 '여성징병'에 대한 내용들의 상당수는
페미니즘에 대한 반발, 성 갈등, 성 대결의 구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이는 완벽한 논점 이탈입니다.
군게를 지속적으로 눈팅하신 분들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처음 오셨거나 모르실 수도 있는 분들을 위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70년대 현역병 입대율 50%, 2000년대 현역병 입대율 90%인데다가 출산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했기에
2020년대 인구절벽은 눈 앞에 다가왔습니다.
'남성'이라는 병역자원은 이미 고갈되었습니다.
그렇기에 국가 안보 유지를 위한 최소병력 확보를 위해서라도
'여성징병'은 이미 피할 수 없는 길입니다.
언론이나 기타 커뮤니티에서는 계속적으로 남녀간 갈등, 페미니즘에 대한 반발심에 초점을 지속적으로 맞추고 있는데
이는 현실을 외면하는 행위입니다.
군게 내에서도 현 상황을 보니 '여성징병'이 핫이슈가 되었지만
군게 내의 게시글들을 보면 여성계, 페미계가 원하는 성 갈등, 성 대결 등에만 계속적으로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습니다.
'여성 징병'은 당위성, 정당성은 충분히 확보되었으나 그 필요성은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성 대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여성계나 페미계에서 원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여성 징병'을 언론이나 여성계, 페미계가 원하는 성 갈등이 아닌, '안보'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필요성을 인식시키지 못하면 여성 징병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미 군게 내부에서의 수많은 토론 끝에 안보 차원에서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나
대부분의 오유 유저들, 타 커뮤니티 유저들, 그 외 많은 사람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성 갈등', '성 대결'에 집중되는 것은 여성계, 페미계가 원하는 흐름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철저하게 '안보'의 논리로 접근하고, 말하며, '여성 징병'의 필요성을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여성 징병에 부족한 단 한가지, 필요성을 모든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게해야만, 여성 징병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