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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문득 두려움...그리움만 쌓이네..
게시물ID : love_80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재미땅
추천 : 1
조회수 : 24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8/08 08:43:26

아침에 문득 베오베에 올라와있는 글에 

이 노래가 브금으로 깔려있어서 들었네요.

헤어지고나서 어쩐지 이 노래가 부르고 싶어서,

부르면 뭔가 터질것 같았지만 그냥 불렀습니다.

친구가 위로해준다고 같이 있었는데 쪽팔리게도 친구 앞에서 펑펑 울었었습니다.


유투브에 이 노래를 검색해서 보면,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10년, 20년 전을 회상하면서 글을 쓰신 분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때 헤어진 사랑을 잊지 못한다고들 합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 그때의 기억에 너무 아련하고, 그때의 감정이 살아난다고들 하시네요.

너무나 두렵습니다.

저는 너무 두렵습니다.

저에게 10년 후에는 멋진 사람이 되어서 지금은 헤어질 수 밖에 없었지만,

다시 드라마처럼 영화처럼 만나서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어야 할텐데,

저도 똑같이 10년 20년후에 '아픔'을, '슬픔'을 추억하고 회상하면서 댓글을 달까봐 두렵습니다.


이를 다시한번 악 물어봅니다.

저 어딘가에 행복하게 되어 이 노래 따위 잊고 사는 많은 사람들이 있을것이다.

나는 슬픔을 맞이한 그런 사람들처럼 그렇게 되지 않으리라

진짜 나도 해피엔딩을 맞이하리라.

나는 남들과 다르다는것 보여주겠다.

최근에 나도 남들과 다르지 않은 보통 사람임을 깨달았음에도,

오늘도 저는 특별한 나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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