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009년생으로 훈훈한 미청년으로 자란 내 고양이 건이에요.
서열 1위인데 집안에 싸움 나는 꼴을 못 보는지라
다른 녀석들이 싸우면 처절한 응징으로 집안을 평화롭게 지켜줍니다~
다들 건이가 무서워서 싸우질 않아요~
하지만 싸우는거 빼고는 동생들이 어떤 장난을 쳐도 다 받아주는 듬직한 오빠입니다
그래서 전 항상 길거리 캐스팅으로 로또를 주워왔다고 자랑하고 다녀요 ㅎㅎㅎ
2011년
냉장고까지 수직으로 발돋음 한번에 점프를 하던 만 2살의 그때가 그의 절정이었죠.
그랬던 서열 1위가....근육질 빵빵했던 건이가....
2012년
돼냥이가 되었어요 ㅜ.ㅜ
근육질은 어디로 가고 토실토실 왠 돼냥이가 ㅜㅜ
물론 통통한 뱃살을 탁탁 치며 희롱하는 맛도 좋았지만 건이의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2013년
다이어트 성공!!!
느끼한 중년남에서 잘생긴 미청년으로 다시 돌아왔어요~!!!!
주변에서 다이어트 비법을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먹여보고 제일 맛없어 하는 사료를 꾸준히 주는 방법밖에 없더라구요 ㅜ.ㅜ
나와 같이 거의 일년이나 가까운 시간을 다이어트에 투자한 우리 건이가 너무 안쓰러웠어요.
그래서 다시 맛있는 사료를 주기 시작했지요. 간간히 간식도 주고요~
그랬더니.................
2014년
다시 요요 왔음.....
다...다이어트 따위 개나 줘버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