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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재미없다.
게시물ID : gomin_801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AΩ
추천 : 11
조회수 : 610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0/08/19 09:18:55
사는게 너무 재미없음.

외롭고~! 그러네요.

어제 부부싸움했는데 두들겨 맞음 ㅋㅋㅋㅋㅋ

매맞는 남편이죠. 그런데 제가 폭력남편이라네요.;;;;;와이프는..........

오늘 눈탱이 밤탱이 되어서 출근했음........

어제 맞은데가 욱신거리네요;;;;;;;

선풍기로 맞았음 ㅋㅋ

그냥 뭐.............제가 등신이죠......

괜히 결혼한 것 같아요.

제가 맞은 이유는.............장난이라도 물건 던지지 말라고 한 것 뿐인데;;;;;

선풍기로 맞았어요. ㅋㅋ

이혼하자고 하면 해야죠........저도 이제 지쳤어요.

아기는 제가 키우려구요.

ㅋㅋ

전 제혼할 생각도 없으니깐~!

와이프는 저같은 남자 아니어도 결혼할 남자 많다고 생각하는 듯~!

나이는 저보다 많지만...........뭐............ㅋㅋ

평생 지켜주고 싶은 사람이었는데~~ 

이젠 그러고 싶지도 않아요.

없으면 보고 싶고, 없어지면 살아갈 의욕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장난이라고~! 화난다고 물건 던지는 사람인 줄은 몰랐네요.

화해하자고 접근하니깐 날라오는 주먹을 맞고 세상이 노랗게 보이더라구요. ㅋㅋ

남자망신? 이라고 하실 분도 있겠찌만~!

ㅋㅋ

뭐 제가 못난 탓이겠죠.

그냥 흘러가는 데로 살다가 죽고 싶네요.

삶에 낙도 의욕도 없어요.

제가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기분입니다. 철저하게;;;;;;;;;;;;

이젠 저를 사랑하지도 않은 것 같아요.

요즘은 제가 근처에만 있어도 싫어하더라구요.

왜 저랑 결혼 했는지..............................................................

와이프와 자식을 위해서 제 사망보험을 많이 들어놓은 것이 후회되네요.

제가 죽으면 적어도 먹고 살라고 그렇게 했었는데;;;;;;;;;;;

ㅋㅋ 

그냥 뭐........제가 바보인 듯.........사랑에 미쳐서 제 자신을 돌보지 않은 탓도 있을 겁니다.

요즘 출근할때 후질근하게 다녀요. 머리모양도 그렇고~!;;;;;;

집에 있으면 살림을 해야해서;; 꾸미고 다니기 힘드네요.

게으른 탓도 있겠지만;;;;;;;;;

ㅋㅋ

ㅋㅋ

어제 맞은 눈이 아직도 욱씬거려서 퇴근하고 병원가야겠네요.ㅋㅋ

너무 슬퍼서 웃음 밖에 안나와요.

이젠 집에 가기도 싫어졌어요. ㅋㅋ 집에 가면 또 무슨 욕을 먹어야 될지 스트레스 쌓이고 ㅋㅋ

심신 수양할 겸 공부도 할 겸 퇴근하고 병원 갔따가 도서관에서 공부나 하고 집에 가야 겠네요.

아기한테 너무 미안해요.;;;;;못난 아빠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나이 올해 27세......

아직 갈 길이 머네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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