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顯考學生府君神位
게시물ID : sisa_5125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약수거사
추천 : 0
조회수 : 66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15 14:56:20
顯考學生府君神位
 
2014. 5. 15
 
     제목을 보고 '또 약수 저놈이 무슨말 하려나?'하고 궁금하실 독자가 많을 것입니다.  필자는 제사가 정말 많습니다. 그냥 많은 정도가 아니라 정말 엄청 많습니다. 고조부께서는 부인이 일찍 돌아가시어 여러번 결혼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가 지금은 일부일처(
一夫一妻)제이지만 옛날에는 일부다처(一夫多妻)였다고 아시는 분이 많은데, 이것은 틀린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분명히 일부일처다첩(一夫一妻多妾)제도였습니다. 그리고 후손이 첩에 대한 제사는 지내지 않지만 후처에 대한 제사도 모두 봉양했습니다. 필자가 이것을 엄청 줄였지만 최근도 많은 제사를 모십니다.
 
     제사를 모실 때 지방을 씁니다. 관직이 계셨던 조상은 관직을 쓰고, 관직이 없는 분은 학생(學生)이라고 씁니다. 그 이유는 옛날에는 이 학생이란 표현이 존칭이었으며 성균관에 입교하고 대과를 기다리는 신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관직이  없이 돌아가신 조상을 학생으로 추증한 것입니다.
 
    필자도 증조부와 조부는 왜정시대에 사셨던 분들이라 관직이 없습니다. 그래서 필자도 한동안 학생으로 쓰다가 약 10년전 쯤, '이제 세상도 바뀌었는데 왜 학생이란 표현을 써야하나?'하고 성균관등에 문의를 했습니다. 여러 곳에 문의하고 내린 결정은 '과감히 바꾸자.' 였습니다. 그 후, 증조부와 조부의 지방에는 학생대신 선생(先生)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바뀐 할아버지의 지방은 현조고선생부군신위(顯祖考先生府君神位) 입니다.
 
    여자의 경우, 예를들어  할머니가 전주이씨이면, 현조비유인전주이씨신위(妣孺人全州李氏神位)라고 씁니다. 옛날에는 여자에게 이름을 주지 않았고 족보에도 본관과 누구의 후손인지만 기재합니다. 증조할머니까지는 할머니 함자가 족보에 나와있지 않아 알 수 없지만, 할머니는 분명히 함자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필자는 할머니의 지방을, 예를들어 할머니 함자가 전주이씨 이경숙이면, 현조비유인전주후인이경숙지신위(妣孺人全州后人慶淑神位)라고 바꾸었습니다. 물론 할머니의 경우, 그 존함을 후손이 올린다는 것이 불경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저는 할머니께서 자신의 존함을 불러드리는 것을 좋아할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때문이었습니다. 참고로 유인(孺人)의 뜻은 외명부에서 종9품 참봉의 부인에게 주는 호칭입니다.
 
    필자의 이런 지방을 변경하는데 여러 의견들이 있거나 아니면 대부분 관심이 없을 것입니다. 필자가 오늘 쓰는 글의 목적은, 바로 지금도 제사를 지내는 많은 사람들이 이 '학생'이란 호칭을 아무 생각없이 그냥 습관이나 관습처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자 함입니다. 분명히 지금 시대에서 '학생'의 호칭은, 어른들이 10대나 혹은 20대의 아랫사람을 부를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필자는 안철수와 문재인 극성 절대 지지자들이, 지지후보자의 반대편이라고 생각하는 이 두명에 대한 비난이 그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생각입 듭니다. 그것은 혹시 그냥 '학생'이라고 지방을 쓰는 것처럼 관습화되고 습관화 된 것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 두 후보 모두 개인적으로 훌륭하다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문재인은 노무현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이며 그의 정신을 가장 잘 계승할 후보입니다. 인품과 그 동안 보여준 행동 모두 훌륭한 것이었습니다. 안철수 역시 편한 정치를 하려고 했으면 새누리당에 입당하여 대선 후보를 노렸을 수도 있습니다. 그가 새누리당을 선택하지 않고 민주당을 선택한 것만 보더라도 최소한 새누리당 후보들 보다는 나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철수와 문재인을 지지하는 극성 절대 지지층, 그들도 이 생각에 동의할까요? 아마 아니겠죠? 친노 일부의 극성스러움이, 그리고 보수의 기득권이 안철수를 정치판에 불렀습니다. 극성스런 안철수 지지자들, 그들은 또 다른 안철수를 정치판에 부르고 있지 않습니까? 
 
약수
유병언과 비호공무원, 정치인 처벌을 위한 특별법제정 청원방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52607
세월호특검 강지원변호사, 국가개조위원장 고건임명을 위한 청원방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53384
一夫一妻)제이지만 옛날에는 일부다처(一夫多妻)였다고 아시는 분이 많은데, 이것은 틀린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분명히 일부일처다첩(一夫一妻多妾)제도였습니다. 그리고 후손이 첩에 대한 제사는 지내지 않지만 후처에 대한 제사도 모두 봉양했습니다. 필자가 이것을 엄청 줄였지만 최근도 많은 제사를 모십니다.
 
     제사를 모실 때 지방을 씁니다. 관직이 계셨던 조상은 관직을 쓰고, 관직이 없는 분은 학생(學生)이라고 씁니다. 그 이유는 옛날에는 이 학생이란 표현이 존칭이었으며 성균관에 입교하고 대과를 기다리는 신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관직이  없이 돌아가신 조상을 학생으로 추증한 것입니다.
 
    필자도 증조부와 조부는 왜정시대에 사셨던 분들이라 관직이 없습니다. 그래서 필자도 한동안 학생으로 쓰다가 약 10년전 쯤, '이제 세상도 바뀌었는데 왜 학생이란 표현을 써야하나?'하고 성균관등에 문의를 했습니다. 여러 곳에 문의하고 내린 결정은 '과감히 바꾸자.' 였습니다. 그 후, 증조부와 조부의 지방에는 학생대신 선생(先生)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바뀐 할아버지의 지방은 현조고선생부군신위(顯祖考先生府君神位) 입니다.
 
    여자의 경우, 예를들어  할머니가 전주이씨이면, 현조비유인전주이씨신위(妣孺人全州李氏神位)라고 씁니다. 옛날에는 여자에게 이름을 주지 않았고 족보에도 본관과 누구의 후손인지만 기재합니다. 증조할머니까지는 할머니 함자가 족보에 나와있지 않아 알 수 없지만, 할머니는 분명히 함자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필자는 할머니의 지방을, 예를들어 할머니 함자가 전주이씨 이경숙이면, 현조비유인전주후인이경숙지신위(妣孺人全州后人慶淑神位)라고 바꾸었습니다. 물론 할머니의 경우, 그 존함을 후손이 올린다는 것이 불경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저는 할머니께서 자신의 존함을 불러드리는 것을 좋아할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때문이었습니다. 참고로 유인(孺人)의 뜻은 외명부에서 종9품 참봉의 부인에게 주는 호칭입니다.
 
    필자의 이런 지방을 변경하는데 여러 의견들이 있거나 아니면 대부분 관심이 없을 것입니다. 필자가 오늘 쓰는 글의 목적은, 바로 지금도 제사를 지내는 많은 사람들이 이 '학생'이란 호칭을 아무 생각없이 그냥 습관이나 관습처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자 함입니다. 분명히 지금 시대에서 '학생'의 호칭은, 어른들이 10대나 혹은 20대의 아랫사람을 부를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필자는 안철수와 문재인 극성 절대 지지자들이, 지지후보자의 반대편이라고 생각하는 이 두명에 대한 비난이 그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생각입 듭니다. 그것은 혹시 그냥 '학생'이라고 지방을 쓰는 것처럼 관습화되고 습관화 된 것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 두 후보 모두 개인적으로 훌륭하다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문재인은 노무현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이며 그의 정신을 가장 잘 계승할 후보입니다. 인품과 그 동안 보여준 행동 모두 훌륭한 것이었습니다. 안철수 역시 편한 정치를 하려고 했으면 새누리당에 입당하여 대선 후보를 노렸을 수도 있습니다. 그가 새누리당을 선택하지 않고 민주당을 선택한 것만 보더라도 최소한 새누리당 후보들 보다는 나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철수와 문재인을 지지하는 극성 절대 지지층, 그들도 이 생각에 동의할까요? 아마 아니겠죠? 친노 일부의 극성스러움이, 그리고 보수의 기득권이 안철수를 정치판에 불렀습니다. 극성스런 안철수 지지자들, 그들은 또 다른 안철수를 정치판에 부르고 있지 않습니까? 
 
약수
유병언과 비호공무원, 정치인 처벌을 위한 특별법제정 청원방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52607
세월호특검 강지원변호사, 국가개조위원장 고건임명을 위한 청원방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53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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