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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승객 사망 책임은 해경에 있어"
게시물ID : sewol_286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밤찡
추천 : 1
조회수 : 102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15 15:41:38
YTN앱에 속보로 온 소식인데요, 제목은 저렇게 되어 있는데 속보로 푸쉬 올 때엔
'구원파 "승객 사망 책임은 해경에 있어... 종교탄압 중단해야"
라고 왔습니다.
자극적이고 조장하려는 듯한 삘을 무지무지 받고 있습니다.
아래는 전문입니다.
http://search.ytn.co.kr/ytn/view.php?s_mcd=0103&key=201405151502423510&q=%EA%B5%AC%EC%9B%90%ED%8C%8C


[금수원, 세월호 사고 수사 관련 입장 발표]


오늘 여러 기자 분들이 제가 초청한 건 아니지만 여러분이 모여서 저희가 저희 입장에 대한 부분들 왜 저희가 이 뒤 공간에 이 금수원이라는 공간에 모여있어야 하고 저희가 무엇을 얘기하고 싶고 과연 여러분들이 구원파라고 부르시는 이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는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조금 발표를 하려고 나왔습니다.

일단 공식성명서를 읽고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왜 검찰에 저항하는가. 

1. 청해진의 주식을 소유한 청해진의 책임과 죽어가는 아이들을 구출하지 않은 해경의 책임 중 어느 것이 더 큽니까. 부실한 선박 관리로 사고가 났다면 당연히 청해진의 담당자가 처벌되는 것은 상식입니다.

청해진이 세월호 침몰에 대한 책임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 해경이 제대로만 대처했어도 전원 구조가 가능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것을 다시 말하면 침몰의 책임은 청해진에 있지만 사망의 책임은 해경에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국가적 재난이 된300여 명의 사망 사고에 대해서는 당연히 청해진보다 해경의 책임이 큽니다.

그런데 청해진보다 책임이 큰 해경에 대한 조사는 별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청해진의 주식을 소유했다는 이유로 천해지와 아이원아이홀딩스는 엄청난 조사를 받고 있고 천해지 대표에 대해서는 전방위적인 수사를 하였으며 세월호 사고와는 상관 없는 배임 혐의로 구속하였습니다.

만일 검찰이 공평했다면 구조에 참여했던 해경과 구조를 지시했던 해경 간부들, 해경청장 등의 모든 업무상 책임을 조사하고더 나아가 금번 사고와 무관한 여타 업무부당 집행 및 금융감독원의 자금 흐름 추적을 통한 개인비리까지도 찾아야 되는 거 아닙니까. 만일 검찰의 조사가 공평하다면 천해지의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와 대주주 및 유병언 전 회장을 그렇게 신속히 압수수색한 것처럼 해경청의 상부부서인 경찰청, 해수부, 안행부, 청와대까지도 신속하게 압수수색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아이원아이홀딩스가 청해진의 경영에 참여했다는 증거가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사상 유례없는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아이원아이홀딩스 관계사들만 조사를 받고 해경과 정부의 상부부서들은 전혀 조사를 받지 않는 겁니까?
제발 공평한 수사를 진행해 주십시오. 

2. 우리를 근거없이 살인집단, 테러집단 등으로 몰고가는 정부의 보도지침을 즉각 중단하십시오. 세월호에 대한 보도가 공정하지 않았다는 것은 각 언론사들의 기자들의 양심선언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증명하듯이 몇몇 언론사는 현재 유병언 일가 비리수사를 마치 살인집단, 테러집단을 보도하듯이 지속적으로 방송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런 황당한 보도지침을 그만 중지하십시오. 우리는 테러집단도 사이비집단도 아닙니다.

3. 우리는 이제 더 이상 물러날 곳도 잃을 것도 없습니다.

23년 오대양 사건 당시 사회에서 내몰려 갈 곳이 없어진 후에도 우리는 좌절하지 않고 협력하여 회사 등 생존의 터전을 만들어왔습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에 속한 대부분의 사람은 세월호를 타본적도 없고 청해진의 사장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우리는 지금도 왜 세월호 사고가 우리 구원파의 책임이라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우리는 사람을 죽여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다는 등의 말도 안 되는 중상모략 속에서 사회적인 악의 중심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직장을 잃은 사람들과 더 이상 영업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수십명씩 늘어나고 있고 갈 곳 없는 이들은 집회에 참석해서 목소리를 높이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그런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회생할 가능성이 없을 만큼 무참히 짓밟혔습니다.

그저 얼마간 숨쉴 시간만 남았음을 이 사건의 계획자들은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온 몸의 동맥을 다 잘라놓고 이제 뼈를 건들지 않을 테니까 협상하자는 입발린말로써는 아무것도 돌이킬 수 없습니다.

4. 박근혜 대통령님, 이 기독교복음침례회를 말살해서 당신이 얻을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물심양면으로 협동해서 만든 우리들의 터전을 유병언 일가의 소유라고 뒤집어씌우고 구원파라는 이유만으로... 

[앵커] 

기독교복음침례회 구원파의 공식입장 발표를 들었습니다. 뭐라고 언급을 해야 될지, 참난감한데요. 주요 내용 다시 정리해 주시죠. 

[기자] 

일단 먼저 정리부터 해 드리면 크게 요구사항이 4가지입니다.

저희가 중간에 다소 민감한 부분이 있어서 시간상 제약도 있고 해서 일단생방송 연결을 중단을 했는데요.

첫 번째 요구는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제가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거는 저의 주장이나 생각이 아니고 일단은 구원파의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는 건데 일단 공정한 수사를 촉구를 했어요.

해경도 동등하게 구조에 책임이 있기 때문에해경을 수사해 달라. 

그리고 두 번째는 유병언 일가를 왜 살인집단, 사이비집단으로 몰고 있는 거 아니냐. 그렇게 하지 마라. 언론을 향한 요구사항이고요.

세 번째는 유병언 회장 일가의 여러 가지 세모그룹 계열사들이 많아요. 그런데 검찰 수사를 통해서 생계에 막대한 지장을 받게 됐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들로서는 더 이상 버틸 곳이 없다, 이런 주장, 이렇게 크게 세 가지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하나하나 반박해야 할 부분도 있고짚어볼 부분이 굉장히 많습니다.

[앵커] 

유병언 회장이 내일 소환 통보를 받지 않았습니까? 그 부분에 대한 얘기는 없었나요?

[기자] 

사실 저는 오늘 기독교복음침례회그러니까 이른바 구원파의 기자회견을 보고서 다소 뜻밖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당초 예상했던 것은 어쨌든간에 구원파, 종교의 자유를 지금까지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주장했던 것은종교탄압을 하지 말고 종교에 자유가 있다. 왜 구원파에 대해서 탄압을 하느냐 이런 주장을 많이 했었거든요.

그리고 여기에 대한 검찰로서도 사실은 이게 종교탄압으로 비춰지면 굉장히 부담이 있기 때문에 검찰로서도 계속해서 거의 매일이다시피 입장을 밝혀온 게 뭐냐면 이번 수사는유병언 일가의 경영비리 수사이고 세월호 침몰 사고의 원인과 거기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한 수사라고 매우 강조를 해 왔습니다.

그래서 사실 이게 다소 떨어져 있던 부분인데오늘 구원파 입장 발표의 가장 큰 특징은 더이상 유병언 회장일가와 구원파와의 관계에 대해서 거리두기를 하지 않았어요.

유병언 일가와 구원파를 거의 하나로 보고서 유병언 회장 일가에 대한 검찰의 수사에 대해서 조목조목 반박을 했거든요.

그렇다면 지금까지 입장에서 구원파의 입장이 굉장히 방향을 튼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다소 거리두기를 해 왔다면 오늘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해서 이제부터는 유병언 회장 일가가 사실상 구원파에서 아주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을 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일단들었고요.

[앵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고 생각을 해서 그런 걸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기자회견을 라이브로 전해 드렸지만 잘못된 팩트들이 몇 가지 있어요.

일단 김한식 사장 같은 경우에 배임으로 구속됐다고 하는데 김한식 청해진해운 사장이 구속된 거는 배임혐의뿐만 아니라 업무상 과실치사. 그러니까 배가 복원력이 떨어지는 부분을 알고서도 적당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세월호가 침몰을 했고 아주 많은 희생자가 발생을 했다.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했거든요. 이 부분은 반드시 수정이 돼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또 보면 청해진해운의 책임은 침몰의 책임이 있고, 구조의 책임은 해경에 있는 게 아니냐는... 

[앵커] 

직접적으로 얘기하자면 승객들 사망한 것은 해경의 책임이고 침몰만 자기들 책임이라고 주장했거든요.국민들이 생각하는 그 상식의 수준에 너무나 벗어나는 언동들이기 때문에 저희가 사실은 끝까지 들려드리기가 어려운 그런 측면이 있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는데지금까지 구원파 같은 경우에는 유병언 회장 일가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거리두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사실상 유병언 회장이 구원파의 핵심이라는 걸 대부분 인정한 게 됐고요.

오늘 구원파의 기자회견을 들으면서 들었던 생각이 뭐냐하면 사실상 세모그룹의 대변인으로서 나온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아이원아이홀딩스 이번 사건, 세모그룹 사건에서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거든요.

그래서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유병언 회장은 일선 경영에 직접적인 흔적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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