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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교회목사 맞네
게시물ID : humordata_5444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존트럭불타
추천 : 10/7
조회수 : 4162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9/10/07 19:51:35
투데이포커스 논설 . <칼럼>인권도 인권 나름이다 나영이사건에 대한 단상 오을탁, 엔파람 논설위원 등록일: 2009-10-02 오후 9:00:15 [오을탁 칼럼]인간은 삶의 현장에서 당혹스러운 일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면서 살아간다. 당혹스러움은 어떤 이론이나 사상으로 해석 할 때 어느 정도 해소되기도 하지만 그 궁극적인 극복은 그 해석에 대한 절대확신(絶對確信)이 있을 때에만 가능하다. 삶의 실천적 문제에 대한 절대확신은 기본적으로 종교적 성격을 띤다. 왜냐하면 실천적 확신은 과학적 이론과 논리적인 검증의 대상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누구나 살아가는 과정에서 최소한‘종교적(宗敎的)’욕구와 충동의 경험을 갖게 마련이다. 흥미로운 점은 한국인의 복합적인 가치관의 수용이다. 한국인은 기본적으로 유교적 윤리관을 갖고 있다. 특히 인간관계의 위계질서를 중심으로 한 윤리관은 유교적이다. 반면에 한국인은 삶의 현장에서 문득 당하게 되는 당혹스러운 일을‘인연(因緣)’이나‘업보(業報)’려니 하면서 무의식적으로 넘어간다. 그만큼 한국인의 인생관은 불교적이다. 한편 오늘날 한국인은 사랑한다는 말을 스스럼없이 하고 또 사랑하면서 살아가자고 말한다. 사랑이란 말이 이렇게 일상화된 것은 기독교 수용 이후이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사랑은 기독교 전통에 의하면‘삶의 원칙’이며‘행동과 삶의 힘’이다. 이런 의미에서 한국인의 행동철학은 기독교적이다. 흥미로운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은 기복적 성향을 지니고 있으며 그 기복행위의 중심에 무속이 자리하고 있다. 이를 종합하면 한국인의 윤리관은 유교적이고, 인생관은 불교적이며, 행동철학은 기독교적이고, 숙명관은 무속적이다. 이러한 가치관의 복합현상은 곧 한국인의 사회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으로 나타고 있다. 예컨대 한자 문화권의 세계관을 대표하는 유교, 인도 문화권을 대표하는 불교, 그리고 중동과 서구의 유일신 종교문화의 세계관을 대표하는 기독교가 공존하면서 그 어느 것도 주도적인 위치에 있지 못하는 사회는 현재 우리나라 밖에 없다. 이 문제로만 보면 마치 갓쓴 채 양복을 입고 코끼리를 타고 있는 듯한 모양새다. 결국 동양의 전통 가치관과 서구의 인본주의 가치관 사이의 문화의 충돌에 의한 갈등과 부조화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가치관 복합현상의 후유증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 연장선에서 보자. 최근 8세 여자 어린이를 50대 남성이 차마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잔혹하게 성폭행해 영구장애를 입힌 이른바‘나영이 사건’이 인터넷을 비롯한 미디어 매체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인터넷 포털에는 범인은 조두순이며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모(某)상가 인근의 모(某)교회 목사로 신상을 공개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정식 교회목사가 아닌 사이비 교회목사라고 알려지고 있다. 어린아이를 상대로 한 잔혹한 범행수법과 그 잔혹함에 비해 형량이 가벼운 점, 그리고 범인이 비록 사이비라 할지라도 교회목사라고 알려지면서 우리사회에 분노와 충격을 더 해주고 있다. 사실 범인 조두순은 재판 중에도 성경책을 찾았다고 한다. 한마디로 후안무치(厚顔無恥)의 전형이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예수님은 이렇게 말했다.“나에게‘주여! 주여!’한다고 하늘나라에 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자라야 하늘나라에 간다.(마태복음 7장21절)” 예수님은 또‘주님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마귀를 쫓고, 기적을 일으키는 일’에 대해서도“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불법을 일삼는 자들아!”라고 경고 했다. 그렇다. 인면수심(人面獸心)의 조두순같은 싸이코 패스는 영원히 우리사회에서 격리시켜 버려야 한다. 인권도 인권 나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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