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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아-ㅂ)도우-넛 만들기
게시물ID : cook_801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운드뮤직
추천 : 13
조회수 : 900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4/02/11 14:06:14



안녕하세염 여러분

밖에서 일을 보고 집에 돌아오니 엄마가 무엇인가 만들고 계시더군요

1.jpg

 
  아니 이것은???

  그렇습니다 모양만 딱 봐도 도우-넛이죠

  제가 굳이 도우-넛이라고 하는 이유는

  사실 도넛이란 말의 기원은 밀가루 반죽을 뜻하는 도우(dough)와

  호두, 잣 등의 견과류를 뜻하는 넛(nut)의 합성어이기 때문입니다

  알고 계셨다구요? 죄송합니다.

 

  반죽은 이미 마치신 상태였고 모양을 얼추 만들고 계셨습니다.

  저는 일단 옆에 앉아 구경을 해보았습니다

1.jpg
 


  어느덧 도우-넛 반죽을 먹을 만큼 적당히 만들었네요.

  설레는 마음으로 기름에 튀겨지는 것을 구경하였습니다


4.jpg

5.jpg

6.jpg

   처음에는 반죽의 크기가 작지 않나 걱정 했는데 괜한 걱정 이었습니다
 
   꽤 많이 부풀어서 그럴듯 하게 모양이 나오는 군요.
 
   색도 노릇노릇 잘 튀겨지는 것 같습니다
 

   환 공포증이 있으신 분들은 위의 사진 죄송하...
 
   긴 개뿔 의학적으로 그런 공포증은 없답니다
 
   인터넷의 유언비어를 너무 믿지 맙시다.

13.jpg

   오 그럴 듯 하게 완성 되었네요
 
   동그란 모양이 잘나와주어서 다행입니다.

   근데 혹시 저 동그란 모양의 유래를 아시나요?

   그렇다면 다음 중에서 무엇이 맞는 유래일까요

   1. 골고루 잘 익혀먹기 위해서 구멍을 뚫었다
  
   2. 배 위에서도 편하게 먹기 위해서 그렇다.
 
   3. 인디언이 쏜 화살에 빵에 구멍이 나면서 그렇게 만들어 보았다.

 


   사실 저도 구경만 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도우-넛이 기름에 튀겨 지는 것을 구경하던 도중

   '야이 XX놈아 XXXXXXXXX----'(해석 : 구경만 하지말고 어서와서 도와라)

    과 같은 어머니의 [따뜻한 말씀 + 등짝스매시]가 얹혀진 컴비네이션 기술을 경험한뒤

   손을 걷어부치고 적극적으로 도와 드렸습니다.



   어머니가 한것과 같이 반죽의 모양을 내고 기름에 튀겨 보았습니다

8.jpg


      음.........왜인지 이걸 보신 어머니께서 이번에 저에게 등짝스플래시를 사용하셨네요

     사랑이 느껴지는 손길이었습니다.

9.jpg

  .............완성!!

  ....따로 그릇에 담아 보겠습니다.

11.jpg
      

 와갤의 요리가 생각 나는 것은 착각이겠죠?

가운데 보이는 저 노우-넛은 끝이 뾰족하고 단단한것이

고추 튀김을 연상시키네요

저도 고추튀김 참 좋아하는데요 

자세히 보기 위해 들어 보겠습니다

12.jpg
      크..고 아름답네요......



 
10.jpg
 
  .... 에잇 .... ㅠㅠㅠㅠ




  요리는 맛보는 것으로 만족하렵니다

  만들어진 어머니의 도우-넛을 맛보았습니다

14.jpg

  사진만봐도 파블로프의 개마냥 침이 고이네요

   우유와 함께 먹으니  꿀ㅋ맛ㅋ입니다




   아 아까 문제의  답을 고르셨나요?

   사실 저도 모릅니다;;

   검색해보니 유래가 저렇게 세가지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뭐가 맞는 말인지는 모른다더군요.

   즉, 문제 오류로 모두 정답처리 해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어째튼 앞으론 집에서도 도우-넛을 자주 만들어 먹을 것 같습니다

   너무 달지도 않고 고소한 것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혹시  저와 같이 음식솜씨가 남다르신 분들은...

  음식은 비쥬얼이 한몫한는 관계로.. 사먹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안녕히계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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