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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은 다시 한 번 키를 쥐게 될 것이다
게시물ID : sisa_8014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편하게살자
추천 : 2/6
조회수 : 868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6/11/30 18:39:09


현재 이재명이 반기문을 제쳤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이제 2등이다



1등은 누구인가

문재인이다




이재명 시장으로써는 당연히 문재인 전 대표를 제치고 싶을 것이다

정치인이라면 당연히 대통령이 되고 싶은 야망이 있을 것이다

자신의 뜻대로 세상을 이끌어가고픈 욕망이 없다면, 그는 훌륭한 정치인이 아니다

그렇다면 이재명이 문재인을 뛰어넘을 시발점은 어디인가?

나는 그 핵심 키가 호남에 있다고 본다




호남은 총선에서 국민의당을 선택함으로써 극렬한 비판을 받았다

더민주가 공천을 개판으로 짜놓은 것은 잘못이지만, 그래도 호남의 선택은 비판받아 마땅했다

기득권을 심판한다는 명목으로 기득권을 뽑아준 것은 부정할 수 없을테니까...





그럼에도 호남은 아직 문재인에 대한 비호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안철수를 향했던 호감이, 안철수가 무너졌다고 해서 결코 문재인에게로 향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에,
어떠한 변명이든 쥐어 짜내어 자신의 선택을 합리화하는 경향이 있다

이성적으로 이해가 가더라도, 심정적으로는 받아들일 수가 없는 것이다

호남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의 기로에 놓이지 않는 이상, 문재인을 밀어 줄 생각이 없을 것이다

문재인을 밀어준다면 본인들의 잘못된 선택을 인정해야만 하니까...





현재 호남의 지지율은 누군가를 결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호남의 지지율이 한 쪽으로 확 기운다면? 승패는 바로 그 지점에서 갈릴 것이다

문재인은 대선후보가 되기 위해 다시 한 번 호남을 찾아야 할 것이고,

이재명은 대선후보가 되기 위해 호남을 자신의 텃밭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혹시나 문재인 캠프가 이 글을 본다면 재빨리 호남을 찾아가야 할 것이고,

이재명 캠프가 이 글을 본다면 선거의 판을 호남에서부터 짜맞추어가야 한다





20대 총선에서 범죄자가 되어버린 호남이,

19대 대선후보를 좌우할 강력한 열쇠를 지고 있는 것이다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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