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때
나와 매우 잘 놀아주던 초6 오빠 방에서 야한그림 책받침 발견.. 그때는 아무생각 없었음
어느날 오빠가 재미있는 놀이 하자고 화장실로 데리고 감
뭐가 재미있는지 모르고 그냥 당함. 아팠음
지금은 아주 예쁜 새언니랑 결혼해서 잘 살고있고 나한테도 무지 잘해줌
그치만 아직도 그때의 기억은 생생함.
새언니한테 이 일을 이야기하면 어떻게 될까, 볼 때마다 생각남
초3때
아빠가 사랑하니까 그런거라고
자기꺼 만져보라고 손 강제로 팬티로 집어 넣어서 만지게 함
아주 빳빳했던걸로 기억
서른 다 되가는 지금도 가끔 가슴만짐
정색하고 말해도 그때뿐임
엄마한테 이 일을 말해도 잊어버리라고 할 것 같음.
중2때 집에 오는데 컴컴한 아파트 계단에서 숨어있던 남자가 뛰쳐나와서 몸을 주물러댐
가만히있으면 좋은게 좋은거라고 함. 목소리 겁나 음산했음
당하기만 하는 내가 싫어서 몸싸움 함
계단으로 떠밀었더니 으아악 거리면서 떨어짐
집에와서 엉엉 울면서 엄마한테 말했는데 엄마가 잊어버리라 함
대학교때 집을 떠나 자취를 함
9시쯤인가 자취방으로 가는데 남자가 뒤에서 껴안으며 몸을 주무르고 폰을 뺏으려 함
너무 놀라버린 나는 아무말도 하지못하고 발차기를 겁나 하고 힐을 벗어서 찍어댐
폰은 뺏기지 않았으나 도망가면서 폰에 달려있던 교통카드를 뜯어감 개새끼....
대학교 들어와서 친구들이랑 찜질방 처음 감
자다가 수면실에서 이상한 기운이 들어 깼더니 옆에 남자가 누워서 자기 팬티에 내 손 끌어넣어서 만지게 함
이때는 물컹했던걸로 기억
너무 놀라서 손을 팍 빼고 어둠속에서 남자를 때림
하지만 역공당해서 나동그라지고 범인은 도주
예전의 기억이 생각나서 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아무것도 못함
애들 몰래 혼자 사우나 들어가서 울고 나옴
호기롭게 졸업한 후 바로 취직함
65살 넘은 노인상사에게 회사에서 바로 성희롱 당함
출장이라도 갈라 치면 같은방에서 자자고 지랄함
회식때 도우미 있는 곳에 꼭 데리고 가려 함
그 외 지랄맞은 일이 많아서 퇴사
이직 후
이번에는 55살 먹은 상사에게 성추행 성희롱 당함
입사결정되고 첫 출근 환영회에서
화장실 간다고 잠시 자리비운 사이 따라나와서 몸을 주무름
틈만나면 섹스이야기
참다참다 다 녹음해놓고 협박함. 다시한번더 이러면 다퍼트리겠다고
그 이후로 잠잠함
하지만 우리 팀장님은 이제 잊어버리라고 함
이 외 지하철에서 성추행 수 차례, 자취방에 문따고 들어올 뻔한 적 두번
대한민국을 떠나고 싶어요 정말
나만 이런건가요? 아님 나처럼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있는 여자들이 많은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