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진로체험활동으로 시청에 갔다가 활동이 끝난후에 시청광장에 세월호 합동분향소에 조문을 하려 들렀는데
노란리본에 글씨를 쓰려 앉았다가 우연히 박원순 시장님께서 의자에 앉으시더라구요
그와 동시에 기자들이 몰려들어서 리본에 글씨를 쓰시고는 바로 이동하셔서 헌화를 하시고는 시청으로 돌아가셨지만
굉장히 심각한 표정으로 리본에 글씨를 쓰시던 모습이 잊혀지지를 않네요..
시장님이 리본을 매달자 기자들이 그걸 보고 시장님께서 쓰신 글귀가 너무 진부하다는등 뻔하다는등 수군대는 말이 많았지만
그 분의 행동은 정말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그런 행동으로 보였어요
전날 팽목항까지 다녀오시느라 힘드셨을텐데, 그저 대단하시다는 말밖에는 나오지를 않네요..
사진크기주의해주세요!
+)마지막 사진은 시청에 일반시민분들 가져가시라고 구비되어있는 노란리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