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로또님의 차 하소연 글 보고 저도 적습니다.
제 차는 경차 모닝입니다.
나름 새차 뽑고서 3년째 잘 몰고 다니고 있지만 몇몇 이유없는 시비에 걸리다보니 경차로 괜히 샀나싶습니다..
전 양보운전을 많이 하고 있고, 그 답례로 다른 좋으신 분들에게 양보운전도 받아보았습니다.
그럴때는 참 좋은데말이죠.
문제는 뒷차의 이유없는 상향등 시비입니다.
예전에 처음 겪었는데 언덕길이었어요.
언덕길을 올라 도로로 합류하는 구간이었는데, 모닝이 언덕길에서는 참 안올라가더라고요.
나름 끙끙대면서 열심히 밟고 있는데 어느순간 뒤에서 불빛이 반짝반짝 하는겁니다. 몇번씩이나요
왜 그러지? 하면서 빽미러 보니까 제 차 뒤에 바싹 붙은 한 차가...
처음 겪어봤지만 깨달았죠. 빨리 올라가라도 상향등을 저렇게 하는구나...
어이없기도 하고 그저 언덕빨리 못올라가는 모닝 탓이거니...하고 그러려니 넘겼어요.
그리고 고속도로에서 2,3차선 타고 있는데 굳이나 제 차 뒤에 바짝 붙어서 상향등 깜빡대는거..
이런거 좀 겪어봤구요.
근데 엊그제는 진짜 어이가 없던일이 있었는데요.
일반 도로라고 해야할지.. 1,2차선 까지만 있는 일반 도로에서요.
2차선으로 주행하고 있었는데 어느 차가 제 뒤에 바짝 붙더니 진짜 상향등 장난 아니네요..
깜빡깜빡 거리는것도 아니고 상향등으로 해놓고 제 차 뒤에서 계속 오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제 차만 무슨 마법진 공간에 있는거마냥 노랗게 환하고 진짜 눈아파 죽는줄 알았어요.
쟤가 왜 저러나, 앞에 차들도 다 느리게 가고 있는데...
일부러 우측으로 핸들 돌려서 내 차 앞에 다른차 있으니까 좀 떨어져서 와라..했는데
와씨...진짜 2~3분정도 그랬던것 같네요.
이게 뒷차가 상향등에 대해 무지한 사람이라면 몰라서 그런가보다..그냥 넘어가겠는데
이 뒷차가 우측으로 빠지는 구간이 있었는데 그 우측으로 빠지자마자 상향등을 내린게 보였습니다.
그거 보고 빡돌았죠. 경차라고 일부러 시비걸었냐??
안그러면 도대체 이 차가 왜 이런짓을 하다가 우측으로 빠지고 다른 차가 앞에 있으니까 상향등 조정한거..설명해주실수 있는 분??
암만 생각해봐도 심심해서 상향등가지고 장난친거다..라는 생각밖에 안나와요.
이런 상태에서 제가 뭐 다른 조취를 할수있는것도 없었고..
넘 열받아서 블랙박스 함 봐보려구요. 그차 찍힌거 있는지..그러면 상향등 난폭으로 신고하려고요
아 그리고 선배님들께 물어볼게요.
이렇게 뒷차의 이유없는 상향등 시비에 걸리면 보통 어떻게 하세요?
그냥 참으시나요? 아니면 똑같이?
똑같이 해주기에는 보복운전으로 걸려들어갈까봐 이마저도 못하겠네요..
진짜 차를 얼른 딴걸로 바꾸던가 해야지..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