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방~ -------------------------------------------------------------------------------------- 아침 잠을 깨어 보니 밖은 온통 눈세상이었다. (만세~) 마치 어린아이로 돌아간듯 몹시 흥분해서 얼른 씯고 얼른 먹고 얼른 싸고 (싸고?? ) 밖으로 뛰쳐나갔다. 가장 눈이 많이 싸인곳은 어딜까? 그렇다 놀이터!! 놀이터 도착하자마자 초딩포스가 퍼지는 욕을 들었다. "아이 ㅅㅂㄹㅁ 좀 발로 차지 마라고 개 아이야" "으캬캬캬컄캬캬캬캬" 그렇다 놀이터이미 초딩들에 의해 점령되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이 흰 눈을 보고 돌아 갈 순 없지!! "얘들아 같이놀자~" 라고 하면서 친근감이 느껴지도록 눈을 뭉쳐 던졌다. (평소의 감정을 실어 체감속도 2km/s의 속도로 던졌다.) 조금 무서운 반격이 올꺼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순순히 따르는 것이었다. "아 그래도 그렇게 나쁜 아이들은 아닌가보구나 ^^" 하고 대략 1시간 좀 않되게 놀았다. 그리고 지쳐서 쉬다가. 초딩녀석중 하나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형 저랑 가위바위보 해서 땡코 때리기 할레요?" (땡코 = 일명 손가락 튕구기 ) 나는 아무 생각없이 수긍했다. "맞고 울지나 마3, 나 별명 땡코마왕" (훗 그래봐야 ㅋㅋ ) "가위바위보!!" 이런.. 내가 졋다. 뭐 한데 맞아주지 케케케 "그럼 형 때립니다.~" 그녀석은 순간의 스피도로 손을 어깨뒤로 가져가 중지를 엄지와 검지사이에 걸어 놓고 손목을 65도 정도로 꺾어 스냅과 회전을 썪어 때리는 것이 아닌가!! 이것은 365일 손바닥에 땡코연습을 해야만 터득할 수 있다던 궁극의 기술!! 순간 나는 쫄았다. 그래서 최대한 귀찮아 하듯이 말했다. "아.. 별로 재미없네." 근데 그녀석!! "안내면 맞기 가위바위보!! 오예!! 않냈다!!! 이마 대세요~" 그리고 한번더!! "안내면 맞기 가위바위보!!" 순간 놀라 아무렇게나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졌다. -_- 연속 3대를 맞은 것이다. 분노게이지가 98.88%에 다다라서 나도 "안내면 맞기 가위바위보!! 아싸 않냈다!! 이마 가져와!! (훗 멍청한녀석 죽을 각오 해라)" 때리려는 순간!! "잠시만요!!" "왜?" "다른 사람들도 다 않냈는데 왜 저만 때릴려고 해요!!? 저기 내친구 호철이도 않냈고 저기 아줌마도 않냈 고, 슈퍼아저씨도 않냈고, 다~~~~##$^43#&~47` (삑소리) 않냈는데 왜 나만 때릴려고 해요" ( -_- 이녀석 진짜 화를 내고 있다..) 순간 분노게이지 또 상승하여 100%에 달하여 벌떡 일어나서 욕을 날리려 했다. 하지만 그녀석들은 "야이 ㅅㅂㄹㅁ 지할 얨병새끼야!!"라는 말을 남기고 초딩고유의 스피드로 달아났다. 뭐...뭐야.. 새된건가.. -_-
초딩 ㅅㅂㄹㅁ. 잊지 않겠다 웃지 않으셨으면 추천은 않하셔도 되요 ^^ 하지만 짤방을 좋은걸로 봤으니...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