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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안가는 자신.. 고민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0899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센스장애인
추천 : 0
조회수 : 22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16 04:31:18
지금 3수생이고
재수때부터 피아노를쳐왔습니다
어릴 때 피아노를 쳐본 적이 없어서
아직도 간단한 악보를 더듬이며 봅니다
문제는 입시생이라는거죠
하루에 앉아서 연습을 꽤하는데
도무지 늘지를 않습니다

진짜미치겠어요

재능이 없다고 하기에는 가끔씩
비상하게 발휘되는 제 자신이
이해가안갑니다

매일 같은곡을 똑같이 연습하는데도
늘 제자리.. 늘 레슨샘 발전이없다며
나무라시는데 속이상하고 기가죽어도
할말이없어요

엄마아빠가 나한테 들이붓는돈만 한달에
60..

진짜 피가말리고 쪽팔립니다

맨처음 시작할때보다야 물론 늘었다지만
터치도 시급하고 박자도 취미로 하시는 분들도
이젠 대강 맞는다는데 너는 어떻게 된 애가

전공인데도 박자가 그렇게안맞냐며...
휴....
진짜 제가 그나마 배워온 게 이것뿐인지라
이거말고는 답이 없는데..
이제 이걸로 벌어먹기도하고
학교도 다녀야하는데

정말 하루하루가 자존감이 낮아지고
의욕이없어져서.. 하.. 

부모님한테도 죄송해서 말을 못하겠고..

제가 기복이 상당히 심각합니다
지난 화요일에 레슨할 때는
청음수업 때 선율과 리듬을 하나도 안틀리고
다맞춰서 레슨선생님과 의아해했는데

어제는 체력이 딸려서인지
30분동안 전체 3마디 땄는디 그것조차
너무 안들리고 집중이 안되서 혼났습니다

학교다닐 때도 늘 그래서
초딩때는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신경정신과
병원에 가서 검사까지 받아봤을 정도로
이해할 수 없는 기복에 시달려왔다고 보면 됩니다

공부도 잘할 땐 심각하게 잘하다가도
못할 땐 그 때 얘가 맞나 싶을 정도로 바보가
되어버려요 도대체 왜 이런 걸까요
저도 제 자신이 이해가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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