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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밀린듯 합니다.
게시물ID : sisa_8018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띠로링
추천 : 1/19
조회수 : 1376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6/12/01 00: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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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폰으로 오유를 보다가 답답한 마음에 컴퓨터를 켰습니다. 

탄핵을 2일에 할 것이냐 9일에 할 것이냐로 말이 많네요.

잠깐 기억을 더듬어보면 
탄핵은 국회에서 부결될 수도 있고
보수성향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헌법재판관 혹은 임기종료에 의한 정족수부족 등의 이유료 기각될 가능성이 높아서
탄핵은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라고
오유에서 불과 2~3주전에 봤던것 같아요. 

지금은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어서 
탄핵이 답이다. 인 것 같네요. 


우리는 밀렸습니다. 
전선에서 지속적으로 뒤로 밀리고 있습니다. 
하야 또는 즉각퇴진에서 
탄핵으로 
또다시 개헌퇴진으로....

우리는 밀렸습니다. 

저들은 
4월 퇴진과 함께 개헌이 이루어지면 좋고
개헌이 안되어도 4월까지 시간을 벌 수 있으니 차기 정권을 노릴만한 여유를 갖게 되고
만일 4월 퇴진이 안되어서 탄핵으로 처리된다 하더라도 헌재 기각으로 기사회생할 가능성도 있는 것이죠. 
어쨌거나 최악은 면했습니다. 
우리는 최선을 빼앗긴 것이고요. 

저도 촛불집회에 참여했습니다. 
백만이 넘는 사람들과 함께 외치고 주장하는 것은 참으로 감동적인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언론과 정치권이 촛불을 추켜세우고 
그 장단에 맞춰 우리가 들떠있는 사이에 
전선은 벌써 이만큼 밀려 있습니다. 


수많은 여권 정치인들이 저보다 멍청해서 이런 수를 못읽는 것은 아니겠죠.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법에서 최선을 찾고 있는 것이라 믿고 싶습니다. 
그러나 
저 씹어먹어도 시원치않을 매국노들을 탄핵이라는 단 한가지 방법으로 축출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지나친 낙관입니다.
언제나 플랜B는 필요한 것입니다. 

 
탄핵은 어차피 정치권의 일입니다. 

국민들은 촛불집회를 지속하면서도 
또다른 방향에서 정부를 압박할 수 있는 새로운 저항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뾰족한 방법이 있으면 좋겠지만 어떤 방법이 있을지 생각이 나지 않아 참 답답한 밤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6-12-01 00:54:58추천 6
속단하긴.. 이른거같아요.
댓글 0개 ▲
2016-12-01 00:55:07추천 6
패배주의 비추
댓글 0개 ▲
2016-12-01 00:55:07추천 0
이제 올때까지 온거 같은데요. 마지막 시나리오도 다 나왔고
댓글 0개 ▲
2016-12-01 00:57:02추천 1
제가 약간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보수를 가장한 쓰레기들을 다 치워버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밀렸다는 표현을 썼습니다.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기는 조금 어려워졌다 정도로 이해해주세요.
댓글 1개 ▲
2016-12-01 01:19:03추천 1
어차피 긴 싸움입니다
파도는 오르고 내리지요
몇십만 백만 백팔십만...
큰 물결에 믿음을 가지고 파도의 높이를 한뼘이라도 높여봅시다
2016-12-01 00:57:08추천 0
어차피 나올 수는 다 나왔고 밀린것도  아닙니다
지금 겨우 탐색전 끝난겁니다
마지막은 항상 투표로 결정나는겁니다
댓글 0개 ▲
2016-12-01 01:02:32추천 2
전 평화집회가 계속됐음 좋겠고 또 그래야만 진짜 혁명이 가능하다 믿습니다.
하지만 요즘 드라마 송곳의 한 구절이 계속 생각나요.
인간에 대한 존중은 공포에서 나온다는.
댓글 0개 ▲
2016-12-01 01:03:44추천 0/3
밀린게 아니라 진겁니다. 탄핵 안됩니다 다음대선?? 친박쪽이고요 세월호 노무현대통령님 돌아가신거 전부다 묻히고요 이미 확실해지지 않았나요?? 내가보기엔 새누리쪽이 망하느니 차라리 할수있으면 전쟁이라도 일으켜서 자기내들 이익 찾아먹을놈들인데 탄핵 지나가는 개각 웃을일입니다. 이젠 ㅅ ㅅ비디오가 유일한 희망입니다 그것도 주진우기자님 말대로 아주 변태적인것이라는 전제하에 나라 엄청 망신당하고 처음부터 다시 건국한다는 생각으로 부역자들 모두 없애야지 우리나라에 희망이 있다고 봅니다
댓글 2개 ▲
2016-12-01 01:05:58추천 0
아무리 화가나더라도....
글이 참.....
너무 기운빠지게 하십니다요.
2016-12-01 01:38:25추천 1
심정은 이해하지만 게임 이제 2회말 입니다. 2점 정도 밀렸다고 게임.포기하나요?
2016-12-01 01:05:01추천 2
지금은 시간단위로 상황이 바뀌고 있습니다.
그때마다 말이 바뀌었다고 하시지만 그건 시기에 맞게 서로 치열하게 다투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수많은 전투가 이루어지는 중이니
마지막 전쟁에서 승리하면 됩니다.
가끔 너무 성급하게 기운빠지는 글들을보면 조금 걱정됩니다.
서로 으쌰으쌰해도 모자를 판에
너무 최악의 상황을 미리 속단해서 의기소침해지지맙시다.
그러는 순간 무너집니다.
댓글 0개 ▲
2016-12-01 01:08:33추천 1
플랜B는 있음~만일 탄핵부결되면 임시총회 열어서 다시 탄핵절차 밟으면 된다네요~
탄핵부결의 역풍은 첫째 개누리 그리고 박쥐원 덕에 둘째가 궁물당이 뒤집어 쓸겁니다.
엄청난 역풍이 불것이고 촛불이 아니라 횃불로 변할지도 몰라요~국민이기는 정치인없음.개누리는 파멸의 길로 궁물당은 호남기반이라 다음 총선에선 정의당보다 적은 의석수를 가질것임.
국민들을 달래고 다시 탄핵절차를 밟을 당은 민주당임.그리고 임총열고 일사천리로 국회통과와 헌재판결이 나와서 박그네는 감옥소행~
조기대선과 정권교체~물론 궁물당은 박쥐원의 똥볼로 안철수는 대선에 나와도 힘도 못씀~
탄핵부결이 꼭 모든걸 잃는게 아닙니다~탄핵부결되면 개헌얘기하는 인간은 바로 쓰레기됨.개헌은 이 정국의 혼란과 시간끌기용이지 파해법이 아님~
댓글 0개 ▲
2016-12-01 01:15:10추천 3
밀려요?
아니요. 그게 아니라 작성자가 밀고 있습니다.
제발...기운 빠지는 소리 적당히 좀 합시다.
다들 신경이 곤두서있는데...
댓글 0개 ▲
2016-12-01 01:16:35추천 1
밀리면 그만 할거예요?
지금 이 시점에서 무엇을 할지가 가장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댓글 0개 ▲
2016-12-01 01:20:34추천 2
이미 글러먹었다는 생각에 지치고 포기한 결과...세월호는 아직도 침몰 중입니다. 이번에도 그럴까요? 어떤 일이 있어도 포기할 수 없습니다.
댓글 0개 ▲
2016-12-01 01:25:16추천 2
박근혜와의 일전은 1차전 밖에 안됩니다.
댓글 0개 ▲
2016-12-01 01:28:08추천 3
패배주의에 빠져서 싸우는 사람 힘빼지 맙시다.
주말마다 나가는 집회 귀찮아도 나가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쇼?
한대 맞았다고 졌다라고 생각할 것 같았으면 싸움을 시작하지루말아야지!
댓글 0개 ▲
2016-12-01 01:42:17추천 2
전 일년 예상했어요
40년 묵은똥 치울람 길게 잡아야죠~
지치지 않는이상 국민이 이겨요.^^
댓글 0개 ▲
yay
2016-12-01 06:27:57추천 0
밀리긴 뭐가 밀려요? 온갖 사기와 반칙을 쓰고 있는 상대한테 확성기 가져와서 "여러분!  우리는 밀리고 있습니다 ~~~~~!" 그러시는거에요? ㅎㅎ
댓글 0개 ▲
2016-12-01 08:27:38추천 0
포기는 김장담글때나 쓰시구려.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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