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박근혜를 끌어 내기 위함만이 아니죠.

직권을 정지 시켜서 더이상 뻘짓을 못하게 하자는건데...

개누리당 비박이든 친박이든 계산은 지금 어떻게든 대통령 권한은 살려 논체 4월말까지 최대한 시간 끌고 그때가서 다른 이벤트를 일으켜서 야당 분열을 이끌어 내고 그 수가 통하면 그걸 계기로 다시 살아나서 권력을 유지해 보겠다는 꽁수로 밖에 안보입니다. 

탄핵이 성공하든 안하든 상관없습니다. 

야3당은 그냥 12월 2일에 그냥 밀어 붙여야 합니다. 

추미애 대표는 그냥 비박계에 던지십시요.

"2일날 투표 할꺼니까 하든가 말든가 맘대로 해라"라고 던지면 됩니다.

어짜피 탄핵하고 헌법재판소 가면 최장 6개월 걸립니다. 그러니까 지금해도 내년 5월까지 갈수도 있는거고 빨리 나와 봤자 2~3월입니다. 

그러니 개누리당 비박계가 오늘 밝힌대로 대통령이 4월 퇴진에 동의하면 탄핵을 할 필요가 없어 지니 탄핵에 통참 안하겠다라고 하지만 4월에 퇴진을 하든 말든 그건 탄핵을 한뒤에 결정을 해도 되는겁니다. 

라는 뜻으로 해석될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구도는 간단합니다. 

어떻게 하든 쥐똥만큼 남아있는 대통령권한을 최대한 살려 놓고 이 정국을 최대한 끌어가서 새누리당의 생명연장의 꿈을 실현하겠다라는 거죠.

비박계나 박지원이가 주장하는것들을 종합해 보면 아주아주 간략하게 정리가 됩니다. (거의 같습니다.)

1) 지금 당장 대선하면 문재인이든 누구든 더민주에서 대통령이 된다. 그러면 우린 다 죽으니까 최대한 막아야한다.

2) 더민주에서 대통령이 나올 확률이 아주아주 높으니까 대통령 권한 줄이자.

3) 어짜피 다음 총선때 우리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으니 차라리 개헌정국 일으켜서 최대한 물타자. 

이겁니다. 

그냥 탄핵해야 합니다. 

개누리당과 청와대는 지금 잔대가리 있는대로 굴려가면서 어떻게 하든 지금 시국에 최대한 물타기를 하려고 발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옛날같지 않게 나오는 멘트마다 허술하네요.

속지 맙시다. 저놈들이야 말로 권력에 노예가 되어 헤어나오지 못하는 진정한 권력의 가축들이라는걸 절대 잊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