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색어색^^
요즘 다가오는 여름을 맞이하여 강변으로 유산소운동을나가요 ~
그냥 무작정걷기걷기 ㅋㅋㅋ
한 3주전? 엄마랑 그냥 강변만 좀 걷자~ 해서 나갔는데
왠고양이가 강가쪽을 보며 넋을 놓고있더라구요
워낙 평소에 냥덕이던 저는 쭈쭈쭈~ 고양아~
이랬을뿐인데...고양이가 강아지마냥 달려오더니 부비부비..
좀더 시간을 만끽하고싶었는데 엄마가 워낙에 동물을 싫어...하..셔서ㅠㅠㅠ
엄마의 잔소리로 금방 자리를떴었어요
그후 3주뒤인 이번주 월요일 부터 혼자서 운동을 강변쪽으로 나갔어요~
그고양이를 다시 볼꺼란 기대는 하지않고 그냥 잘있으려나했는데
다리밑쪽을 지나는데 고양이 울음소리가 나서 보니 있더라구요!!!
역시나 쭈쭈쭈~ 하고 부르니 달려와요..
너무 기뻐서 동영상 찍을생각도못했어요 정말..완전이쁜데!!
저사진은 다른아주머니가 개대리고 산책하니까 개를 경계중
그르르릉 거리며 다리며 손이며 막 부벼요ㅋㅋㅋ
그러면서도 개는 여전히 경계!
얘가 너무..반기면서 촐랑대서 잘나온사진이...하나도 없..네요ㅋㅋㅋㅋ
이사진도 내가 잡아땡긴게아니라.. 냥이가 들이내서 저렇게 찍혔나봐욬ㅋㅋ
잘좀찍어보자 냥아 ㅠㅠ
우연히 월욜에만 만난건가했더니
그시간에 다리밑에서 계속 만났어요~
역시 부르면 달려옴 ㅠㅠ
냐~앙~~~이러면서 도도도도도 뛰며 달려와요
어제는 이렇게
바닥에 뒹굼
그르르르릉 모터소리내며 냐아아아앙 하며 뒹굼 ㅠ.ㅠ으앙 듀금 ㅠㅠ
동영상도 찍고싶은데 얘만보면 정신이 팔림 ㅠㅠㅠ
도도도 달려오는거에 심장어택 ㅠㅠ그래서 몇일간 사진도 까먹고 못찍었어요 ㅋㅋ
만날때마다 격하게 인사해줘서 너무좋은데
애가 워낙 들이대서 그리고 주변 운동하시는분들 눈치보느냐;;사진이 잘안찍혀요 !
실물로 보면 상당히 미묘에다..
응꼬있는데보니 암컷같아요...4-6개월정도로 추정되고 발정이오려는지 저~기 멀리서부터 울음소리 들릴때도있는데..맘아프네요..
그나마 정면얼굴ㅋㅋㅋㅋㅋㅋ아이뻐ㅠㅠ아이뻐ㅠㅠㅠㅠ
진짜 너무이뻐요
혼자 살았으면 당장에 업어갔을텐데..
엄마나 아빠가 동물을 싫어하셔서.. 정확히말하면 동물의 털 ㅠ.ㅠ
가끔 간식먹으라고 소시지를 챙겨가는데
고양이 간식을 몇개사야겠어요^^
사료를 안챙겨주는이유는...언제나 내가 챙겨줄 자신도없고 강변이 바로 우리집앞에있는것도아니라서
비오거나 눈오거나 이런날은 나도 나가기힘든데.. 괜히 저 냥이가 기다리진않을까 생각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간단히 나는 간식을 가끔 챙겨주며 생계유지(?)에관여 하지않는 정도로만챙겨주려구요^^
이번일로 캣맘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운동을 꾸준히 나갈수있는 최고의 의미가 생겼네요^^
(그런데 눈에 초록색 눈꼽인지 벌레인지 ㅠㅠ냥이가 난리치는바람에 못때줬는데 물티슈로 얼굴만 좀 닦아줘도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