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각적인 것에는 깜짝 깜짝 놀라는 것은 있어도 크게 공포를 느끼지 못하는 편입니다.
허나, 청각적인 것에는 굉장히 심하게 놀라며 공포를 크게 느끼는 편이죠.
그래서 이 둘이 결합되면 더위따위는 생각지도 못할 정도로 공포를 느낍니다.
예를 들자면... 수학여행이나 수련회 같은 곳을 갔었을때 분장한 사람들이 갑자기 튀어나와서 놀래키는 담력대회의 경우에도 정말 재미가 없었으며,
공포 게임 같은 경우에도 사운드 다 끈 상태에서 게임하다가 갑자기 귀신 같은게 튀어나오면 깜짝 놀라기는 해도 그게 무섭다는 느낌은 아닌거 같아요.
그런데...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끼고 공포게임 같은걸 한다면...
리액션이 대정령 저리가라 할정도로 겁쟁이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