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하는데 몇달동안 밥을 안 해먹고 거의 시켜먹거나 밖에서 사먹었는데 오늘 오랜만에 밥 해보려고 쌀(잡곡)을 씻는데요.. 뭐가 많이 둥둥 뜨길래 자세히 보니까 벌레더라구요ㅠㅠㅠㅠ 게다가 몇몇은 살아있고ㅠㅠㅠㅠ 기겁해서 물 대충 버리고 일단 옆에 뒀는데 너무 멘붕해서 아직도 정신이 멍하고 덜덜 떨리네요ㅠㅠㅜ 지금 잡곡쌀 엄청 많이 남았는데 저 안에 벌레는 엄청 많을꺼란 거잖아요.. 솔직히 벌레 다 씻겨낼 자신도 없고 그렇다고 저 많은걸 버릴수도 없고ㅜㅜㅜ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