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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어디서 피워야 할까요
게시물ID : gomin_8019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크하고싶군
추천 : 12
조회수 : 1706회
댓글수 : 53개
등록시간 : 2013/08/12 15:56:07


비흡연자분들에겐 그들의 권리가 있기에 존중합니다.

비흡연자를 반드시 고려해서 흡연해야 한다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구요

흡연은 결코 좋은 행동이 아니며 타인에게 장려할 만한 기호가 아닙니다.
(근데 전 피고있죠..말이안되지만 담배란게..)



무튼..

이런이야기를 쓴 이유는


일하는 곳이 3층이고 건물은 총 4층입니다. 

이중에 유일하게 3층중앙에 베란다 형식으로 흡연구역이 있었죠.


말이 베란다지 건물 옥상의 일부분이라 사방이 벽, 위쪽은 뚫린 공간이라 햇빛이나 비를 못막아주는 건물 안 공터입니다.

안에 시설물은 의자(것도 비오면 못앉는)몇개가 끝이죠

겨울엔 춥고 여름엔 뜨거우며 비오면 피할곳없고 눈와도 피할곳이 없으며 벽으로 가로막혀있어서 바람도 안붑니다.
(고로 비흡연자가 올만한 이유가 전혀없음)

근데 이게 그냥 어느날 갑자기 금연딱지가 붙어버리고 재떨이마저 사라졌습니다.

일체의 어떠한 언급도 없이..

그공간은 그냥 이제 아무것도 아닌공간이 됐죠 
비도 못막아주고 바람도 안부는 공간에 이 땡볕아래 누가 굳이 가서 쉬려고 할까요ㅎ



단지 회사내 이런 문제뿐만이 아니라 현재 사회적으로 돌아가는 분위기가

'담배피고싶으면 혼자 집에서 피워' '지정된 공간에서만 피워'

물론 이 두가지가 비흡연자에게 피해를 최소한도로 줄수있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는건 사실입니다만

집에서 피우는경우 말고는 흡연할 공간이 사실상 거의 없습니다.


금연건물이랍시고 건물내 흡연장도 사라지는 추세에

길거리 어디에도 피울만한 공간은 없습니다.

길빵? 비매너죠.(단호)

(저같은 경우는 길가다 굳이 피우고 싶으면 도로변에 주차된 차 사이로 나가서 혼자 피던가 골목을 찾아서 피우거나 그냥 안피웁니다.)



근데 웃긴건 담배는 엄청난 세금이 붙어서 가격이 형성됩니다.

디스(담배의 한 종류)로 가장 쉽게 알아볼수 있는데요


일반 시중 판매가 1갑 2천원 - 군복무 흡연자 보급품 면세 디스 1갑 250원
(좀 햇갈리네요 아마 맞을거임, 그리고 현재는 군 안에 담배 보급은 없어진 상태임)

물론 세금만 뺀 것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세금이 상당한 비율을 가지고 있을것이라고 추측가능한거죠

이 세금을 받아서는 흡연자를 위한 어떤 복지도 없습니다. 


비흡연자가 흡연자에게 피해를 입지 않는것이 흡연자의 권리라면

흡연할 수 있는곳에서 흡연한다는것은 흡연자의 권리라고 할 수 있는데


이 흡연할 곳을 오로지 줄이고 제한만 한다는게 문제라는거죠..




길게쓰다보니 두서없이 마구 두드려대서 어디로 갈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흡연자를 위한 공간 확보에 힘써줬으면 한다는게 요지가 되겠네요

물론 비흡연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확보를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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