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받고 데모하는 학생들?

아침먹다가 부모님이랑 대차게 싸웠네요.

'돈 받고 데모하는 학생들'이 많다더라...

그래서 그게 말이 되냐고, 그런 학생들이 있었으면 벌써 저쪽?에서 보도하고 난리 났을 거다,

어린 학생들을 돈으로 동원한다는 것도 웃긴 말이지만 그럴 돈이 어딨냐, 어떤 기관처럼 내역없이 쓸 수 있는 돈이 몇 백억 있는 것도 아니다,

라고 항변했습니다.

그렇지만 밥알을 튀기며 목에 핏대를 세워가며 니가 세상 물정 모른다고 하시네요.

저런 이야기들이 하나씩 진실처럼 부모님들께 받아들여 지고 퍼지고 있다는 사실에 손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촛불집회를 '데모'라부르는 분들이니 그런 소문은 더 믿음직스럽게 들리시겠죠.

저보고 우리에게 말도 안되는 소리 우기지만 말고 자신들의 말을 믿어보려 조금이라도 노력하라시네요.

보수지역이지만 희망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마음이 조금 서글퍼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