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0일 사퇴라면 2월부터 대선이다.
적어도 12월 중순부터는 각당에서 대선후보 경선레이스가 벌어진다.
떡밥이 절묘하다.
개헌요구를 거부하면 이 사퇴시한은 야당들이 받을만 하다..
그런데.. 떡밥은 떡밥이다.
일단 대통령에 일단의 면죄부를 씌워주고..
새누리당은 균열을 봉합하고 대선레이스에 참가할수 있다.
부결되더라도 내일 탄핵안을 밀어붙이면..
부결이든 가결이던..
사퇴시한은 4월 30일 이전이 된다.
부결시에 역풍으로 결국엔 사퇴시한을 받아들여야하고
가결되더라도 헌재판단을 기다리느니 차라리 사퇴하는게 대선에 유리하기때문이다.
야당은 쫄필요없다..
여당이 사퇴시한으로 구걸하는건 꽃놀이패를 투척한거 뿐이다.
어짜피 결론은 사퇴이다.. 생각해봐라.. 사퇴를 결심한 대통령이
굳이 탄핵을 받아들이겠는가.. 탄핵당하면 역사상 처음인데..
사퇴는 기정사실이고.. 시한은 이제 4월로 못박힌거다.
이제 야당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게 목표다..
그게 바로 탄핵이다.
1월퇴진하라.. 4월퇴진하라.. 퇴진시점문제가 아니다.
대통령선거를 언제하느냐.. 가 관건인거다.
1월퇴진이면 어짜피 몇개월간 총리가 국정을 운영하는거고 대선은 3-4월..
4월퇴진이면 어짜피 대선은 3-4월이다. 똑같은 말이라는거다.
대신 새누리가 유리한 고지는 4월인거고 민주당이 유리한 고지는 1월인거고..
민주당입장에서 새누리에게 탄핵 역풍을 씌우는게 유리하고..
새누리는 안맞는게 유리한거다.
박근혜도 탄핵당하느니 사퇴하되 예우를 요구하는 상황인거다.
4월 합의 받아도 그만이다. 받으면서 확실하게 개헌은 다음정권.. 대선은 2-3월부터 실시.. 못박으면 합의쉽다.
그래도 탄핵은 내일 해야 민주당이 엄청 유리하다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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