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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 내가 흥미로웠던 성경구절
게시물ID : freeboard_8021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수정등
추천 : 0
조회수 : 29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2/09 13:06:11
시편에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배푸시고...' 하는 구절이 있잖아요. 

내가 기독교에 대해 얕아서 그런지 몰라도
구절 그대로 상상해보면
나랑 너무 사이 안좋고 짜증나는 애 앞에서
모두가 선망하는 분에게 상을 받는 거잖아요. 

나는 얼마나 기분이 째지겠으며
그 원수는 열마나 열받고 분통터지겠어요?

그렇게 남들앞에 뛰어나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 
나아가 원수에게도 질투를 사고픈 
사람의 심리가 너무 재미있어서
성경이 그저 구약시대의 역사책이나
예수님의 말씀이 아닌
철학책같아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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