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은 1달 이상의 장기여행과 단기 여행으로 구분할 수 있다. 

1달 이상의 여행은 주로 유레일을 사용하여 이동하는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여행으로 일정의 변경과 숙소의 선택에 여유로운 반면,

기간이 짧은 여행은 일정이 거의 정해져 있고 그에 따라 숙소 및 교통 수단도 미리 미리 예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처음 유럽여행을 떠나기 전에 갈팡질팡하는 사람들이 참고할 만한, 한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숙소와 각각의 장,단에 대한 주관적 의견.

첫번째, 호스텔

장점  

1. 싼 가격 <- 본인이 가장 싸게 묵었던 호스텔은 조식 포함 12유로

2. '외국 친구를 사귈 기회' 라고들 이야기 하지만 <- 이것은 너무나 상대적임. 뭐 자기 하기 나름이지만,  

   거의 없다고 보면 됨.

3. 취사가 가능한 호스텔의 경우,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으면, 외식 대신 저렴하게 저녁 해결 가능.

단점  

1. 싼 가격의 방은 주로 도미토리인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여러 사람과 같은 방을 사용. (1~4인실의 방도 있지만, 금액 차이가 큼) 여러명이 공동으로 사용하다 보니 자는 시간, 숙소에 들어오는 시간이 재각각이라 예민한 사람은 잠을 설치는 경우도 많음. 개념없이 새벽에 들어와서 다들 자고 있는데 불을 켠다던지, 떠드는 경우도 있음.

2. 청결도 <- 거의 모든 시설이 공동이기에 같이 쓰는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

3. 안전성 <- 개인 물품 분실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 개인락커가 있다고 하더라도 캐리어가 락커에 들어 가지 않는 경우도 많음.

두번째, 호텔 혹은 B&B

장점  

1. 안전성 <- 가끔 호텔에서도 물품 분실 사건이 일어나지만, 호스텔과는 비교 불가.

2. 개인 혹은 일행끼리 방을 쓰기에 주위 눈치 볼 일도 없음.

3. 청결도 <- 별 2~3개 짜리 호텔은 우리나라 모텔 수준 혹은 그 보다 좀 못한 것으로 생각하면 됨.

단점  

1. 가격 <- 하지만 2명, 4명 이렇게 여행을 한다면, 저가 호텔의 경우는 호스텔과 비교하여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경우도 있음.

2. 취사 불가

3. 단점은 아니지만, 호텔이라고 해서 기대하지 말 것. 별 4개 이상이 아닌 경우는 그냥 우리나라 모텔이라 생각하면 됨

세번째, 한인민박

장점  

1. 식사 <- 한식으로 조식 제공, 도시에 따라선 석식까지 제공. 저녁 제공의 경우 금전적으로 많은 절약이 가능.

2. 정보공유 <- 민박자체에서 제공해주는 정보도 있지만, 거의 모두가 배낭여행객이기에 여행책자에도 없는 현재의 현지 사정과 실제 체험을 바탕으로 한 살아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음.

3. 현지에서 곤란한 일이 생겼을 경우 바로 도움 및 정보를 얻을 수 있음. <- 민박을 운영하는 사람의 성격에 따라 다름.

단점  

1. 역시나 싼 가격대는 도미토리기에 호스텔과 비슷한 단점이 있음.

2. 위치 <- 많은 도시의 한인 민박은 관광지에서 먼 경우가 많음.

3. 민박주인의 성격에 따라 다르겠고 숙박 하는 개인의 성격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같은 한국 사람인지라 행동하는데 조심스럽고, 눈치가 보이는 경우가 있음. 한식이지만 개인에 따라 식사가 입에 맞지 않을 수도...

다음은 숙소 실제로 예약하기 및 예약 할 때의 주의 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