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에 54까지 뺐었는데 그때가 제 생애 가장 진짜 이쁜 몸매였어요.
맨날 샤워할때마다 제가 제 몸 보면서도 감탄하고..
근데 남친 사귀고부터 또 직장을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살이 찌더니 지금은 60키로에욬ㅋㅋㅋㅋㅋ
날씬했을때 그 몸이 느끼던 가벼움이나 옷 아무거나 입어도 다 이쁘고 그런 느낌 못느낀지 2년이 다 되어갑니다.
사실 25살에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그 이전까지는 평생 술담배 한번도 하지 않고 지냈어요.
그러다가 엄마 돌아가시고 그 뒤로 술마시기 시작하면서 남친도 만나게되고..
그렇게 살이 찌면서 예전처럼 독기품고 다이어트가 절대 안되더군요..
진짜 예전에 남친없고 술도 안마실때 24살정도에는 지금처럼 60키로에서 54키로로 뺐었거든요.
그때도 백화점에 알바하면서 주 4일정도 백화점 알바나가고 그랬는데
집에와서 매일매일 복근운동에 힙업운동 진짜 매일했었어요...
맨날 배고픔에 힘들어서 잔 기억이 나네요.
근데 요즘은 진짜 복근운동 하루 하면 다음날 안하고 예전처럼 안되요..지금 27살인데
술을 진짜 일주일에 2~3번 먹는거같아요.
캔맥주는 거의 2일에 한번꼴로 먹는거같구요..
사실 지금 취업준비중이라 집에 있는데 그래서 더 찌는듯..
일다니면 오히려 저는 살이 빠지는 타입인지라 취업하고싶은데 맘같지 않고 스트레스받고..
게다가 남친도 있고 남친이 살 안빼도 괜찮다고 이런말 들으니까 아냐 뺴야돼 이래도 막상
급급하게 빼려고 하지않았던건 사실이에요.
운동이 너무너무 하고싶은데 어쩌다 이렇게 귀차니즘에 빠졌는지..
예전에 그렇게 운동 열심히 하고 샤워할때마다 군살 하나없이 완벽한 몸매로 다시 돌아가려면..
이젠 예전만큼 자신이 없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ㅠㅠ는 핑계겠지만....진짜 술을 못끊겠네요..
하...적어도 56kg까지는 그래도 빼야할텐데...눙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