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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비법 성공글 보고 쓰는 애인 만드는 가장 중요한 법칙
게시물ID : gomin_8022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kY
추천 : 3
조회수 : 25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8/12 20:34:57
그 분께서 어떻게 이성을 만나 사귈 수 있는지는 말씀 안하셔서 보든 말든 몇 줄 적어요.
 
 
 
제가 3년 커플 메니저 하면서 뼈져리게 느낀건,
 
남녀가 이성을 못 만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눈이 너무, 상당히, 심하게,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높다는 겁니다.
 
 
왠만큼 높은게 아니라...
 
너무 높아요.
 
이건 남자 여자를 가리지 않고요
 
나이를 가리지 않아요.
 
 
사람이란 것이 자기 분수가 있는 법인데
 
정말 자기 분수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재밌는 것은 이런 사람들 중 상당수가 그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거에요.
 
 
사실 스스로 자뻑인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아요.
 
물론 적진 않지만 이런 사람들은 솔직히 정신 차리기 전까진 구제불능이니까 논외로 할께요.
 
문제는 주변 사람들의 잘못된 조언으로 심각한 자뻑 증상을 벗어나지 못하는데
 
대부분 그 부모님들이 문제더군요.
 
자기 자식 소중한 건 알겠고 그 자식 키우느라 얼마나 고생하는지는 알겠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자기 자식 배우자 골라내다가 좋은 시절 다 보내고 좋은 사람 다 놓치는 경우 많습니다.
 
 
흔한 예를 하나 들자면 이래요.
 
 
김칠성씨(가명)은 9급 공무원입니다.
 
키 173에 평범한 외모를 지닌 남성분이시죠.
 
부모님의 재력도 걍 평범합니다.
 
집 한채 가지고 계시고 이런 저런 동산 합쳐서 한 3억 정도 가지고 계시죠.
 
솔직히 이 정도 스펙이면 비슷한 레벨 만나서 평범한 연애하기 전혀 모자르지 않습니다.
 
남성분의 연애 기술에 따라서 꽤 괜찮은 분은 만나기도 하죠.
 
하지만 중매가 되면 좀 상황이 달라집니다.
 
이 정도 스펙이면요 그냥 중이에요. 중. 가운데. 차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그런데 문제는 부모님들의 기대치가 하늘을 찌른다는 거에요.
 
 
중매로 일을 진행할 때 서로 스펙이 비슷해야 일이 진행됩니다.
 
연애로 안되니까 중매로 나서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그런데 메니저에게 무리한 요구를 합니다.
 
이런 경우는 만나게 해줘도 성사가 안되고 심한 경우 상대쪽에서 상당한 불쾌감을 비추기도 합니다.
 
심지어 소개 자리에서 무시 당하는 경우도 있죠.
 
하지만 그런 사람들 일수록 똑같거다 더한다는 거에요.
 
되려 더 무시하고 핀잔주고 심지어 모멸감을 느끼게하는 경우도 많아요.
 
한번은 이 김칠성씨가 정말 운이 좋아서 스펙은 비슷하나 부모 쪽 재력이 상당한 여자분과 잘 되는 중이었어요.
 
그런데 여자분이 그 집안에 인사를 하러 갔다가 문제가 생겼지요.
 
어머니 되시는 분이 그 여자분의 외모를 문제 삼은거에요.
 
키가 작다는 거죠...
 
남자분 키가 173. 여자분 키가 158인데... 사실 그렇게 나쁘지 않거든요.
 
그 일 이후로 여자분은 물론이고 여자분 부모님한테 얼마나 시달렸는지 몰라요.
 
차라리 스펙을 문제 삼았다면 기분이 덜 나빴을 거라는 거에요.
 
자기들은 신랑될 사람 성품이 좋아서 허락했는데 그 쪽 부모가 외모지적을 하니 달가울리 없지요.
 
그것도 면전에서 말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이런 문제가 꼭 중매에서만 벌어지진 않죠.
 
연애할 때 제발 자기 자신의 수준을 좀 파악하세요.
 
욕심을 부리더라도 자기 자신을 알아야 전략도 세울 수 있고 또 그게 먹혀들 가능성이 생기죠.
 
 
쓰다 보니 길어졌네요.
 
아...
 
이런 글 쓰는 니는 어떠냐고요?
 
저요.
 
오징어죠.
 
헌데 참친 줄 알고 살다가,
 
어느 참하고 착한 꽁치 만나서 개과천선해서 살고 있어요.
 
오징어 주제에 말이죠.
 
미안해요.
 
그래도 부부니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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