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만화가 선생님 TOP 5 안에 드는 분이십니다.
하지만 문제는 책으로 엮긴 만화는 아직 이 "부부" 가 유일 하다는 점?
코믹 유리히메 잡지에서 단편 이야기를 내시긴 하지만 그걸로는 부족합니다!!
이 만화책은 백합 만화가 어디까지 그 "달달함" 을 이어나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산 증인(?)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미 사진을 보고 알아채셨을 테지만, 여기서의 "부부" 는 "부부" 가 아닌 "부부" 입니다.
... 무슨 말이냐고요??
"... 그렇다면 "부부(夫婦) 가 아니라 "부(婦) 와 부(婦)" 잖아?"
"웬걸! "부부(婦婦)"가 되는거라구!"
사실 이 "부부" 드립은 백합을 잘 아는 분이시라면 조금 흔한 말장난이라는것을 알고 계실겁니다.
夫婦 도 婦婦 도 일본어로는 "후~후" 한국어로는 "부부" 라고 소리 나니까요.
하지만 이렇게 만화책에 대놓고 나오는 적은 처음 보는 듯..;;
"솔직히 조금 이상해."
.. 그리고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
결국 만화책의 제목으로는 채택되었지만 말이죠..ㅋㅋ
이 만화는 한 지붕아래 함께 살게된
키나나와 스우(안경) 와의 나날들을 그린 만화입니다.
같이 잘 침대를 사러 간다거나, 여행을 간다거나 하는 지극히 일상적인 사건들의 연속이지만
나중에는 새로운 캐릭터들도 등장하면서 전혀 지루한 느낌은 들지 않고
그저 그 둘이 이챠이챠 하는 것만 보게 됩니다. (진짜 몇몇 장면은 보는 사람이 부끄러워질 정도...)
이런거나
이런거나
이런것들 말이죠.
이 만화는 주인공인 이 두 커플만으로도 이챠이챠도는 충분하다고 봅니다만,
제가 이 만화를 특별히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이겁니다. ↓
부부 1 권 중반에서 등장하는 새로운 캐릭터들. 하지만 다른 백합커플과 상당히 닮아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진짜 누구 닮지 않았나요???
이래도 모르시겠나??? (이 둘은 평소에 이렇게 지냅니다.)
...
...
...
...
그렇습니다... 바로!!!!!!
이건!!111!!1!!!
언제나 응석부리는 말썽꾸러기 레오를 보듬아주는 멋진 마이!!!!
이 만화에서 보여지는 커플 (코무기x하야세(키 큰 쪽)) 과 꽤나 닮아 있습니다.
언제나 레오가 먼저 시비를 걸며 티격태격 해도
결국에는 레오가 먼저 함락(?)당하는, 그런 구도까지 완벽하게 닮아 있습니다!!!
사실 이 캐릭터들이 등장 했을때는 메인 히로인들 보다 이쪽에 더 관심 가지게 된...
"나는 스우쨩을 초 슈퍼 맥시멈 딜럭스 울트라 하이퍼 스페셜 사랑해!!"
"나야말로 하야세가 초 슈퍼 (생략)"
그리고 심심하면 터지는 뜬금 사랑고백.
일상물이지만 그들의 이챠이챠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순식간에 읽게되는 만화,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