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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찾게된 내 이야기
게시물ID : gomin_8023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lqY
추천 : 13
조회수 : 1593회
댓글수 : 53개
등록시간 : 2013/08/12 22:02:28
to. 자존감 없으신분들을 위해서
내가 자존감을 찾을수 있던 이야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존감 없으신분들 상당수는 환경이 만든겁니다.
저는 집에서 어머니 아버지가 굉장히 옛사람이셔서 듣지못할말 20년동안 듣고 살았거든요.
이거 나열은 안할께요 어머니 아버지 까게되는 뉘앙스가 들거같아서
전 엄빠 를 원망하진 않아요 ㅋㅋ

일단 자존감0인 내가 학교에가니 친구에게 하는말은
'아냐~ 나그런거 못해', '와 너 이거 정말잘한다', ' 아냐 내가 이런거 어떻게해 ㅎㅎㅎ푸휡' 
내가 봐도 찌질하죠 그렇게 학급내에서도 우울한 에가 되고 그냥 착하고 만만한 아이로 20년을 컸어요
행여 이걸 착한사람으로 보는사람은 정말 착각하는거에요 ㅋㅋ
착한사람과 찌질한건 틀리거든요

이러니 기회가 굴러들어와도 기회를 잡지 못했어요
왜냐 기회가 부담스러웠거든요. 나한테 너무 과분한거 같고.
자신이 없으니 손을 놓아버리게 되더군요. 뭐든지.

정말 피나는 노력을했음

그게뭐냐면

1. 가족을 멀리한다.

2. 만나면 기싸움하게되는 친구, 나를 조금이라도 우울하게 하는 친구, 나를 짓누를려고 하는친구 아무리 친한친구여도 거의 안만났음

나를 주눅들게 하는 과거와는 다 과감하게 이별했습니다.  그게 가족일지라도 전 자취를 하면서 집에 4개월에 한번꼴로 내려감ㅋ

3. 밝은 기운의 사람을 만난다.
항상 밝으면서 밝은 기운을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과 기회가 될때마다 만났습니다.
나한테 바라는게 뭐든, 나를 이용하든 뭐든, 자신감에 꽉찬사람ㅋ 나를 이용할지라도 
그사람이 하는 말투 행동을 관찰함
또 그사람의 밝은 기운이 내게 전달됩니다.

4. 편한 사람을 만난다.
그동안 자존감이 없기때문에 이것저것 말 편한대로 못하고 그랬기때문에
정말 편하게 이것저것 하고싶은 말 다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난다. 만만한 사람이라고 해도 틀린말은 아니겠네요 ㅋㅋ
이용하는거죠 뭐.

5. 기록한다.
내가 어떤 행동을 했을때 분위기가 다운됬는지, 내가 밝은 기운의 사람을 만났을때 어디서 주눅을 들었었는지
그사람은 이런 대화를 했을때 어떻게 대화를 긍정적으로 유도하는지.
분명히 밝은사람도 항상 금전적, 어떤 어려움, 혹은 자기보다 월등한 사람을 만났을때 주눅들게됨
그럴때 어떻게 행동하는지 노트에 기록함.

6. 새로운 만남의 자리에 자주 간다.
그리고 자존감 넘치는 사람의 말과 행동을 따라한다. (롤모델이 있어도 좋습니다.)
테스트 해보는거죠 ㅋ

7. 우울한 노래는 듣지 않는다.
nell, 박효신 원래 정말 좋아하는 싱어였는데.
정말 감당이 안될정도로 내 분위기가 다운되는거 같더군요.
다 랩 으로 갈아탐.
별거 아닌거같은데 듣는 스타일의 음악이 자기의 분위기에 영향을 상당히 많이 줍니다.
물론 nell, 박효신 노래를 듣지 말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요즘엔 저도 자주 들어요 


전 이렇게 6년하니 자존감이 형성 되더군요
이젠 얼굴에 밝아 졌다, 핏기가 돈다는말 많이 들어요.
사람들이 제말에 집중 하는게 느껴집니다. 뚜렷한 자기의지와 자신감을 담아서 말하는것과 아닌건 엄청난 차이가 있거든요.
어떤사람을 만나도 당당합니다.
적어도 이젠 저에게 기회가 온다면 아무 망설임 없이 잡을수 있음.
내가 변화 했다는걸 내가 느낄 수 있을정도면 대단한거거든요

사실 디테일한게 더 많은데, 제가 필력이 워낙 딸려서ㅋㅋㅋㅋ
아무튼 전 이렇게 자존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자기외적관리란도 적고 싶지만 그건 나는 돈이 없기때문에.. 이런말 하시는분 있을지도 모르기때문에 적지 않겠음 ㅋ
나도 꽤나 열악하게 컸지만ㅋ

자기의 존재감에 크게 주눅들어 있는분에게 그걸 극복할 수 있는 도움이 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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