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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부르며 놀았던 동네마다 다른 변형 동요 아시는분...?
게시물ID : humorstory_4173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태롸커
추천 : 2
조회수 : 290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5/17 02:31:53
1) 아기 염소(?)

파란 하늘, 파란 하늘 꿈이 드리운 푸른 언덕에
아줌마들 셋이서 화투치며 놀아요
심각한 표정으로

자동차가 왔다갔다
집문서가 왔다갔다
땅문서가 왔다갔다

내 돈 내놔 이년아
내 돈 내놔 이년아
울상을 짓다가

삐요삐요
경찰차가 오면 이불을 뒤집어쓰고
경찰차가 가면은 다시 치고 놀아요
심각한 표정으로



2) 아빠와 크레파스

어젯밤에 우리 아빠가
화가 나신 모습으로
한 손에는 야구빠따를
사가지고 오셨어요 응응

한대 맞고 날라갔어요
두대 맞고 뻗었어요
세대 맞고 기절했어요
네대 맞고 죽었어요




3) 나에 살던 고향은...

나에 살던 고향은 인천 교도소
눈만 뜨면 꽁보리밥에 김치 깍두기

십년만에 밖에 나와 집에 가보니
여편내는 집 팔아먹고 도망가버렸네





제가 저런 노래 불렀을 때가 초등학생 때인데 무슨 가사들이 전부 사회현상 비판에 아동학대 ㄷㄷㄷㄷ

저 가사를 어린 아이가 만들었을까요? 그랬다면 굉장히 슬픈 일이내요.



적어 놓고 보니까 공게로 가야할듯;;;

저만 이런거 부르면서 놀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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